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싱가포르에도 저주의 인형이 존재했다.

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서프라이즈'에서는 저주를 받은 싱가포르 인형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야기는 이랬다. 영화 속 모티브가 된 저주받은 인형 애나벨, 영화 '사탄의 인형' 속 처키의 모티브가 된 '로버트' 인형 등은 유명한 저주받은 인형들이다. 2014년 싱가포르 또다른 저주의 인형이 있었다.

2014년 6월 싱가포르. 사람들은 한 대로변 가로수 아래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그들이 발견한 것은 약 40cm크기의 한 인형으로 긴 머리에 레이스가 달린 실크 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곳곳에 얼룩이 져 지저분했다. 하지만 수상한 것은 인형의 눈에 씌인 안대였다. 안대에 적힌 아랍어는 '알라신의 이름으로'라고 적혀 있었다.

이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섬뜩하고 기괴한 느낌을 들게 해 누구도 쉽게 인형을 만지려고 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누가, 언제, 왜 이곳에 인형을 올린건지 궁금해 했다. 사람들은 인형의 정체가 궁금해 인터넷에 사진을 게재했고 인형의 정체를 안다는 사람이 등장했다.

인형의 주인은 나르코시스라는 한 여성이었다. 뜻밖에도 그 인형을 집에 들이고 집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매일밤마다 악몽에 시달렸고 종종 집안의 물건들이 어질러져 있었으며 심지어 인형이 말하는 소리까지 들렸다고.

그후 인형이 불길하다고 생각한 그녀는 인형을 내다버리지만 어디다 버리든 인형은 다시 집으로 돌아와 있었다. 이에 결국 그는 인형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도록 '알라신의 이름으로'라는 글이 쓰여진 안대를 씌우고 가로수 밑에 버렸다는 것.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인형을 피해다녔고 인형과 눈이 마주치면 끔찍한 저주에 걸린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러던 중 같은 지역에 살던 두 남자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들이 인형의 눈을 봤고 그로 인해 저주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게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형의 저주는 누군가 지어낸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수년간 가로수 밑에 놓여있던 인형은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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