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한혜진, 이용진/사진=민선유 기자
규현, 한혜진, 이용진/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짠내투어'가 시즌2 '더 짠내투어'로 돌아왔다.

18일 구로구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에서는 tvN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가 열려 안제민 PD, 한혜진, 이용진, 규현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 11월 방송을 시작한 '짠내투어'는 초저가 숙소부터 착한 가격 맛집, 무료 관광지, 가격 파괴 럭셔리 코스 등 설계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가성비 위주의 여행 정보를 아낌 없이 제공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루 한 명씩 각각 설계자가 되어 예산 한도 내에서 자유 일정을 짜고, 함께 여행을 즐긴 다른 패널들은 해당 설계에 대해 평가하는 콘셉트.

지난 6월 1일 시즌1을 마무리한 '짠내투어'는 약 2주간의 휴방 기간 동안 재정비를 한 후 시즌2 개념인 '더 짠내투어'로 돌아왔다. 이번 '더 짠내투어'에서는 멤버 구성과 룰에 대대적인 변화가 생겨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고정 멤버는 규현, 박명수, 이용진, 한혜진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달 7일 대체복무를 마치고 방송에 복귀한 규현은 쏟아지는 방송가 러브콜 속에서 '짠내투어'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그간 MBC '나 혼자 산다', KBS '1박 2일' 등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한혜진과 이용진, 그리고 '짠내투어' 원년멤버 박명수까지 총 4명이 고정 멤버로 여행을 함께할 예정이다.

규현, 한혜진/사진=민선유 기자
규현, 한혜진/사진=민선유 기자

네 사람과 안제민 PD는 출연진들 서로서로의 케미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규현은 "넷이서 함께 아웅다웅 하면서 즐겁게 촬영을 한 것 같다. 멤버들 마음에 든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고, 한혜진 또한 어제(17일) 방송된 첫 방송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첫 날 제대로 담기지 못해 아쉬울 정도다. 둘째날, 셋째날 계속 보다 보면 저렇게 친해질 수 있구나 신기하게 느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진은 "누구 하나 안 맞는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며 "어제 첫 방송 이후에 댓글을 보니 시간이 지나면 멤버들 케미가 더 많이 나올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더라. 저도 그 부분은 정말 확신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안PD 역시 출연진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시즌2에서 ) 뭐가 업그레이드 돼야 하냐에 대한 부담감이 가장 컸다"면서도 "그런데 저희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분들은 뭔가 엄청난 변화를 좋아하지는 않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심비를 추가하면서 부담감을 조금 덜었고, 또 한편으로는 이 세 분이 섭외되면서 부담감이 많이 줄었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2에서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점은 포맷의 변화. 새로 추가된 룰 '가심비 투어' 덕에 멤버들은 기존 짠내나는 여행에서 조금 더 호화스러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가심비란 조금 비싸더라도 심리적 만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로, 멤버들은 미션에 성공했을 경우 '가심비' 코스로 향할 수 있다.

안제민 PD, 이용진/사진=민선유 기자
안제민 PD, 이용진/사진=민선유 기자

이에 대해 안PD는 "기본적인 '짠내'라는 포맷은 가져가지만 여행을 가면 누구나 한번쯤은 좋은 호텔, 좋은 먹거리를 즐기고 싶지 않냐. 멤버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을 만한 걸 투어에 넣어보고 싶었다"고 가심비 룰을 추가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절대 통과할 수 없는 미션을 드리기 때문에 아마 예전 짠내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으실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더 짠내투어'는 기존 주말 시간대에서 월요일로 편성 변경을 시도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까. 이 같은 질문에 안PD는 "주말에 쉬면서 보는 짠내투어도 좋지만 한 주의 시작에 지루함과 피곤함이 있을 때 저희 프로그램이 그런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쟁쟁한 예능 프로그램과의 경쟁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안PD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 프로그램들과 저희 프로그램이 가진 결은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크게 경쟁을 하고 이겨야 한다는 마음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PD는 "열심히 한다면 저희 고정 시청자 분들이 월요일로도 그대로 와주시지 않을까, 혹은 다른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분들도 저희에게로 넘어와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는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안PD는 이번 시즌2에 대해 "크게 남다른 각오가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기존 짠내를 많이 사랑하신 분들에게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또 보지 않으셨던 분들에게도 '저기 가고 싶다'는 생각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규현은 "'진짜 재밌게 여행하자, 진정성 있게 즐기자' 싶었다. 보시는 분들이 저기 나도 한 번 가서 여행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tvN 예능 '더 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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