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전소미 편으로 꾸며진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첫 방송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27일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이하 '니알내아')가 베일을 벗었다. '니알내아'는 부모님, 친구, 애인, 형제 자매, 매니저 등 최측근 관계자 패널과 이상민, 딘딘, 정혜성, 붐 등 비관계자 패널이 주인공의 일상 VCR을 시청하고 다음 행동을 알아맞히는 퀴즈 대결 프로그램이다.
최근 관찰 예능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이에 대한 피로감이 있는 것도 사실. 그러나 다른 프로그램과 다른 '니알내아'만의 차별점은 게스트인 주인공의 다음 행동을 다른 사람들이 예측해보는 퀴즈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비관계자 패널의 참여도가 적었던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관계자 패널과 비관계자 패널 간 대결 포맷으로 변화를 시도해 더욱 몰입감을 높였다.
관찰 예능 포맷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연 그 관찰 대상일 것이다. 프로그램이 게스트의 일상 위주로 흘러가는 만큼, 누가 출연해 어떤 행동을 하는지가 재미를 크게 좌우할 수 밖에 없다. 지난 12월 방송된 '니알내아' 시즌1에서는 AOA의 설현, EXID의 하니, 스윙스 등 연예인이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변화를 준 시즌2 첫 방송은 전소미 편으로 꾸며지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가족, 친구 등 여러 인간 관계망 속 전소미는 어린 동생과 놀아주는 언니로서, 그리고 또래 절친들과 어울리는 평범한 열아홉으로서 다양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전소미의 관계자 패널로는 사촌언니 류수정, 절친 CLC 권은빈, 회사 오빠 자이언티, 새 친구 차오루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VCR에서 전소미는 먼저 동생 에블린에게 장난을 치다가 그를 울리고 마는 현실 언니 면모를 보여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게임을 즐기던 중 전소미가 이긴 뒤 놀리고 깐족대자 에블린은 화가 나 울음을 터뜨렸다.
이때 첫 번째 퀴즈로 "동생이 분개하여 몹시 성을 내자 소미의 다음 행동은?"이 출제됐다. 선택지로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혼자 댄스 게임을 이어간다", "'너 우는 거 SNS에 올릴 거야'라며 동영상 어플을 켠다", "'에블린 누나가 왜 그럴까~'라며 고양이에게 하소연한다", "동생보다 더 큰 소리로 우는 척 하며 약올린다" 등이 등장해 패널단을 아리송하게 만들었다.
정답은 바로 고양이에게 하소연을 하는 것. 전소미의 사촌언니 류수정의 활약으로 첫 번째 퀴즈는 관계자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이후 "참치 기름을 엎어버린 소미의 행동은?", "구구단 정답을 모르는 소미의 행동은?" 등 퀴즈가 이어졌고, 비관계자 팀도 관계자 팀 못지 않게 맹활약해 결국 비관계자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전소미와 전혀 연이 없던 비관계자 팀이 그의 최측근보다도 퀴즈에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이를 통해 '니가 알던 내가 아냐'라는 제목이 나타내듯 가까운 사람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보고자 하는 취지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퀴즈 선택지는 관계자 패널과 비관계자 패널 모두에게 혼돈을 주도록 예리하게 구성되어 재미를 한층 더했다. 절친 김새론, 권은빈과 함께 한 열아홉 전소미의 솔직한 일상도 친근함을 안겼다.
'니알내아' 시즌2는 총 8회의 방송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는 AB6IX 이대휘 등 게스트가 출연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첫 출연자 전소미를 통해 신선하게 출발한 '니알내아'가 앞으로 또 어떤 퀴즈를 꾸며 재미를 안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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