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농구 영웅 허재가 남다른 예능감으로 '예능계 이강인'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예능 늦둥이의 탄생을 알렸다.
27일 밤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가 첫 공식 경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쩌다FC'는 팀 공식 유니폼이 걸린 첫 골 미션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허재가 갑작스럽게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경기 시작 5분만에 유일한 교체 선수 김성주가 투입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여전히 오합지졸의 모습을 지우지 못한 '어쩌다FC'는 전반전을 7대 0으로 끝냈다. 그러던 중 정형돈은 부상 때문에 쉬고 있는 허재를 바라봤다. 정형돈은 햇빛을 가리기 위해 우산을 쓰고 앉아 있는 허재에게 "을왕리 왔냐"며 놀렸다. 이에 허재는 "바캉스 중이다. 햇볕 쬐고 있었더니 너무 어지럽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상대 팀은 '어쩌다FC'를 배려해 6대 6 경기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자 허재는 "이러다 5대 5로 농구하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허재는 모두가 지친 와중에도 쉬지 않고 달리는 이봉주를 보면서 "이봉주는 하루에 10km 이상 뛰어야 잠자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쩌다FC'는 극적으로 종료 2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김성주가 한 골을 성공시키며 14대 1로 첫 공식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후 '어쩌다FC' 멤버들은 첫 기자 간담회를 앞두고 대기실에 모였다. 김용만은 허재에게 "지금 예능계에서 형 난리 나다. 신기한 캐릭터가 나왔다고 서로 모시겠다고 난리다"고 말하며 허재의 예능감을 언급했다.
안정환도 "축구계로 따지면 예능계의 이강인이 나온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허재는 "선수 때도 이 정도로 재활 안 했다. 이 프로그램 때문에 매일 재활 치료받고 있다"고 말하며 축구 열정을 보였다. 또 허재는 "정해인을 닮았다"는 댓글에 "연예인 말하는 거냐"며 연신 입꼬리가 올라가는 다소 귀여운 모습을 뽐내기도 했다.
운동계 레전드들의 만남으로 매회 엄청난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는 '뭉쳐야 찬다'. 그 중에서 특히 농구 영웅 허재는 말 한마디를 할 때마다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까지 웃음 폭탄을 안기며 예능 원석의 발견을 알렸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허재 감독님 너무 재밌어요", "허재 감독 웃을 때 너무 해맑다. 얼른 완쾌해서 필드에서 뛰는거 보고 싶다", "뻔한 웃음이 아니라 신선한 웃음을 준다"며 허재가 보여주는 마성의 입담에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농구 영웅에서 예능계 이강인으로 우뚝 선 허재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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