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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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배우 엄정화가 다양한 작품활동 및 취미생활과 조언으로 청취자들에게 풍성한 한시간을 선사했다.

3일 SBS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부천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을 맡은 엄정화가 출연했다.

이날 엄정화는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묻자 "전체적으로 이 시나리오가 저한테 어떻게 다가오느냐, 시나리오의 전체적인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게 다가올 수 있는지 제가 맡아야 할 캐릭터의 이야기가 타당하고 정당할 수 있는지 그게 악역이던 어떤 역할이던 간에 이해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분리시키는 일은 어려운 것 같다. 어떤 식으로는 그 안에 제가 녹아있지 않나. 그래서 나를 완전히 분리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과 생각은 한다"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지난 5월초 영화 '오케이!마담' 촬영을 마쳤다.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개봉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그는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이번 '오케이!마담'은 선물같은 작품이다. 액션 작품도 해보고 싶었는데 액션이 있는 영화라 너무 좋았고 배우들간의 유대관계도 좋아서 너무 즐거웠다. 손도 좀 다쳐가면서 연습 했는데 보람이 있었던 것 같다. 손가락을 부딪히는 부상을 당했었는데 지금은 괜찮다"며 남다른 액션 연기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엄정화는 서핑에 푹 빠져있다. 절친 정재형과 서핑을 함께 시작했다는 엄정화는 "서핑한지는 4년 정도 넘어가는 것 같은데 늘지를 않는다. 저도 항상 해보고 싶었던게 서핑인데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다. 그때가 38살이었는데 아름다운 서퍼들을 바라보기만 했었다. 근데 한 4년 전에 재형이가 서핑을 배워보자고 하더라. '우리 나이에 해도 돼?'하고 바보같은 질문을 했었는데 나이도 필요 없고 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실행에 옮겨야겠구나 싶었다. 제가 처음 시작한게 46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서핑도 그렇고 작품도 그렇고 '지금 안하면 언제하지. 재밌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조언해 공감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부천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그는 "이번 테마가 SF다. SF 뿐만 아니라 굉장히 많은 장르 영화들이 모여 있다. 이런 영화를 즐기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다. 어떤 영화든 실패할 가능성은 적다"고 자신했다.

이어 "저는 스릴러도 좋아하고 판타지, 멜로도 좋아한다. 사실 여러 장르의 영화를 편식하지 않고 보고 있다. 많이 봐야 또 제 안에 남는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부천초이스 장편을 맡았고 총 12편을 봤다 어려운 것은 영화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 심사를 하는게 제일 어려웠다. 그렇지만 그 과정 자체가 재밌게 다가와서 영화보는 것 좋아하기 때문에 정말 정성스럽고 세밀하게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엄정화는 "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젊은 날은 다시 오지 않는다. 오늘이 최고 좋은 날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은 스스로 줘야 한다. 걱정하는 모든 걱정이 이뤄지지는 않는다고 하지 않나.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청취자들을 위로해 본격 '정화방송'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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