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사회복무요원 마지막 출근에 나섰다.
6일 오전 탑은 서울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 출근했다. 탑은 수많은 취재진들과 국내외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습을 드러냈다.
탑은 무더운 여름 날씨와 상반되는 두꺼운 겨울 외투, 입술의 상처, 대동하고 온 경호원 등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굳은 표정으로 차에서 내린 탑은 빠르게 근무지를 향해 이동했다.
탑은 이날 모든 근무를 마치고 오후 7시 소집해제 된다. 탑은 오는 8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었지만 이날 용산공예관이 정기 휴무인 탓에 복무 만료일 또한 이틀 앞당겨졌다. 또한 당초 8월 초 복무 만료일이었으나 지난 2018년부터 사회복무요원에게 적용되는 군 복무 단축 규정상 약 27일 복무 기간이 줄어들기도 했다.
탑은 조용하게 귀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용산공예관 측은 "탑 본인이 공예관 방문객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을까 염려해 조용한 소집해제를 바라고 있다"며 당일 별도의 자리는 마련되지 않음을 알렸다. 탑과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탑이 조용히 귀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집해제를 앞둔 탑을 향한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앞서 탑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은 바 있기 때문. 지난 2017년 2월 의무경찰에 합격하며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으로군 복무를 시작한 탑은 마약 파문 후 그해 6월 직위해제됐다.
지난 2017년 7월 혐의 관련 공판에서 탑은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천원을 선고 받았으며 이후 보충역으로 전환, 용산구청 산하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탑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에도 다른 요원들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휴가를 사용했다며 병가 특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 탑 측은 "공황장애 등 질병 때문에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으며, 용산구청 측 또한 연예인 특혜는 아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약 2년 4개월 만에 사회로 복귀하게 된 탑. 그러나 탑 본인이 군 복무 중 각종 논란에 휩싸인 데 이어, 최근에는 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빅뱅 전 멤버 승리를 둘러싼 불신까지 더해져 싸늘한 눈초리가 쏠리고 있다.
한편 탑은 빅뱅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국방의 의무를 다한 멤버가 됐다. 지드래곤과 대성, 태양은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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