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주연 배우 강지환의 구속으로 위기에 빠진 '조선생존기'에 최근 열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배우 서지석의 투입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열음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서지석과 전속계약을 맺은 것이 맞다"고 밝혔다. 또한 서지석이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의 강지환 배역에 투입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제안을 받았고 현재 논의 중"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당초 한정록 역을 맡고 있던 주연 배우 강지환이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되면서 '조선생존기'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갑작스러운 주연 배우의 공백에 강지환의 소속사이자 '조선생존기'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도 난감해졌지만, 결국 사건 발생 이틀 후인 11일 강지환의 하차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 중이며 원활한 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응원해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된 방송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이 같은 강지환의 빈 자리를 메울 대체 배우로 서지석이 논의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강지환에게는 현재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지난 12일 오후 6시께 수원지법 한성진 영장전담판사는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인용하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지환은 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게 됐으며, 경찰은 강지환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추궁할 예정이다.
강지환은 자신의 촬영을 돕는 A씨와 B씨 등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성폭행 및 성추행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진행된 두 차례 경찰조사에서 강지환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방영 중 주연 배우가 이처럼 사건에 휘말린 것은 전례가 없는 일. 총 20부작인 '조선생존기'는 지난 7일까지 10회가 방송된 상태로 10회의 분량이 남아 있다. 그러나 사건 이후 '조선생존기'의 모든 촬영이 중단됐고 결방 또한 불가피해졌다. 지난주 해당 시간대에는 '아내의 맛' 특별판 함소원, 진화 부부 특집이 방송된 바 있다.
서지석은 2017년 KBS2 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 SBS 드라마 '마녀의 성' 등에 출연했다. 서지석의 투입이 확정될 경우 '조선생존기'는 이르면 이번주 안에 촬영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불미스러운 일로 촬영이 중단된 드라마에 대체배우로 투입되는 것에 대해 부담도 적지 않을 터. 과연 서지석이 강지환의 빈 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우고 구원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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