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SBS 신작 드라마의 약진이 심상치 않다. ‘닥터탐정’이 수목극 최강자가 된 데 이어 이번에는 ‘의사요한’이 금토극을 접수할 기세다.

SBS 수목극 ‘닥터탐정’(송윤희 극본, 박준우 연출)이 베일을 벗자마자 단숨에 화제작으로써의 면모를 과시하며 2회 방송분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 이에 따라 SBS가 수,목요일과 금,토요일 10시 시간대 1위를 동시에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지난 7월 17일 첫방송된 ‘닥터탐정’의 경우 닥터탐정인 도중은 역 박진희, 그리고 허민기역 봉태규, 공일순역 박지영을 포함한 미확진질환센터(UDC) 소속 직원들이 지하철 하청업체 비정규직인 스크린도어 수리기사 정하랑역 곽동연의 사고에 대해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와중에 사고를 무마하려는 TL그룹의 사장 최태영역 이기우와 회장 최곤역의 박근영, 권실장역 이철민의 실감나는 연기덕분에 팽팽한 신경전도 그려지면서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특히, 드라마는 그동안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연출 출신의 박준우 감독과 산업의학 전문의 출신의 송윤희 작가의 작품이라는 이유로 더욱 관심의 대상이 되었는데, 그 관심은 확신으로 바뀌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디테일하고도 생생한 사회고발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그알’을 패러디한 “그런데 말입니다”라는 대사와 더불어 에필로그를 통해 2016년 구의역에서 실제 있었던 스크린도어 사고에 대한 영상과 박진희의 내레이션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호평도 잇다른 것.

이로 인해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으로 1회 1부 5.3(전국4.6%)로 출발한 드라마는 계속 상승하더니 다음날인 2회 2부가 마칠 때는 5.8%(전국 5,2%)로 훌쩍 뛰었다. 이는 같은 날에 출발한 KBS ‘저스티스’와 MBC ‘신입사관 구해령’, 그리고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가 전회보다 하락세인 것과는 대비되는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덕분에 ‘닥터탐정’은 단숨에 의미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이 되었다.

그리고, 7월 19일에는 국내 최초로 다뤄지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이자 휴먼 메디컬드라마인 ‘의사요한’이 방송되면서 금,토요일 밤 10시대 새로운 강자로 나서게 된다. 드라마는 ‘뉴하트’이후 11년만에 다시 의사로 활약하게 되는 차요한 역 지성의 활약에 눈길을 모으면서 ‘지성의 의사가운 = 성공’이라는 방정식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여기에는 22년차 연기경력을 지닌 라이징스타 강시영역 이세영, 뮤지컬에서 잔뼈가 굵은 손석기역 이규형에다 이유준역 황희와 강미래역 정민아, 민태경역 김혜은, 채은정역 신동미를 포함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특히, 드라마는 삶과 고통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고통을 느끼는 이들을 치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현실감있게 펼쳐지면서 더욱 큰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로 인해 금토극에 새바람을 일으킨 ‘열혈사제’, 그리고 웰메이드평가를 받았던 ‘녹두꽃’을 이어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노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한 관계자는 “‘닥터탐정’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생생하게 극화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갈수록 입소문도 커지고 있다”라며 “7월 19일 첫방송되는 ‘의사요한’ 또한 나와 바로 내 곁에서 벌어지는 생할 밀착형 에피소드를 통해 보시는 분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될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닥터탐정’은 7월 17일 첫방송되어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그리고 ‘의사요한’은 7월 19일 첫방송된 뒤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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