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박유천이 이번엔 경찰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본격 수사에 돌입했다.
5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박유천과 매니저, 당시 수사팀에 합류했던 수사관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진술만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다른 물적 자료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유천은 과거 경찰 관계자들을 집으로 초대에 식사를 접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고, 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지난 2016년, 박유천은 성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매니저가 박유천에게 경찰 관계자를 소개했고, 박유천은 집으로 초대해 술과 저녁을 대접했다는 풍문이 돌았다.
이후 박유천은 서울강남경찰서에서 한 달 동안 조사를 받은 뒤,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풀려났다. 결국 박유천은 성매매와 사기 혐의만 적용된 채, 검찰에 넘겨졌다. 풍문이 사실이라면, 박유천과 경찰의 유착 관계를 의심해보지 않을 수 없다.
현재 경찰은 매니저의 진술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당시 경찰 관계자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매니저가 어떠한 진술을 했는지는 모르는 상황. 경찰이 본격적으로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를 시작한 가운데, 박유천은 정말로 경찰과 유착한 사실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140만 원을 선고받고 구치소에서 풀려난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