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오창석이 이채은의 친구를 만나 합격점을 받았다.
8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2')에서는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커플들의 썸과 연애가 공개됐다.
이날 '보고커플' 고주원, 김보미는 무려 한달을 준비한 '보고 바자회: 함께해보고'를 500평 규모의 웨딩홀에서 열었다. 남산을 통째로 빌린 어마어마한 스케일이었다. 두 사람은 양말, 액자, 엽서와 같은 바자회 물품을 정리하고 커플 사진으로 전시장을 꾸몄다. 한편 고주원은 "너무 크다. 한 백 명 정도 오시면 장소가 비어 보일 것 같다. "고 불안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고주원의 걱정은 기우였다. 미리 준비했던 입장 팔찌는 전부 소진됐고, 입장한 관객은 500명을 넘어섰다. 보고커플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등장,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고자 바자회를 준비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직접 판매에까지 나섰다.
경매도 이뤄졌다. 고주원은 자신이 수년간 착용한 선글라스를 경매 물품으로 내놨다. 고주원은 "변색 렌즈"라며 물품을 적극 홍보했다. 이후 차츰 가격이 올라가고 고주원은 "그 정도 돈이면 이거 새상품으로 사실 수도 있다"고 말려 웃음을 주기도. 결국 고주원의 선글라스는 30만원에 낙찰됐다.
천명훈은 소개팅녀 조희경과 홍대 거리 데이트를 즐겼다. 그리고 천명훈은 조희경에게 깜짝 버스킹 이벤트를 선사했다. 노유민과 김성수와 함께 '노훈수' 무대로 조희경에게 마음을 표현한 것. 이를 지켜본 장수원은 "이벤트도 이벤트지만 '노훈수' 앨범 홍보도 노린 것.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둘 다 놓칠 수 있다"고 부정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실제로 조희경의 표정은 그렇게 밝지 않았다. 장수원의 예상대로 조희경은 "이벤트를 받으면 너무 싫을 거 같다. 저는 시선 집중을 받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다 저를 보면 얼굴이 빨개진다."고 사전 인터뷰에서 밝힌 상태였다.
이후 조희경의 단골 고깃집으로 이동한 두 사람은 예상 밖의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희경은 "홍대 가서는 조금 당황했다. 하지만 노력하시는 게 보였다. 공통점이 잘 통한 거 같다. 고양이 공통점 얘기했을 때부터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이상형을 얘기하며 서로를 알아갔다. 천명훈과 조희경은 각자의 스타일대로 싼 쌈까지 주고받았다.
이날 천명훈은 "저 어때요?"라고 직접적으로 질문했다. 천명훈은 "다음에 또 볼 생각 있냐"고 물었고, 이에 조희경은 "네! 다음엔 좀 더 활동적인 걸 하자. 더 편한 복장으로 보자. 재밌을 것 같다"고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천명훈은 "너무 감사하다."고 감격했다.
구준엽도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다. 구준엽은 만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그건 썸이라곤 할 수 없다. 너희가 다 안다. 그냥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라고 쑥쓰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모두의 기대 속, 구준엽이 만난 상대는 김영철이었다. 구준엽은 "이걸 하면서 나한테 그런게(연애세포) 있구나를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구준엽은 "(여자분을 만나면) 내가 할수 있는 재주란 재주는 다 해줄 것. 내가 그런 것에 대한 겁쟁이다."고 말했다. 김영철 역시 "내가 누구 얘기 들어줄 입장은 아니다"고 외로움을 호소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음식점의 SNS 커플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아아커플' 오창석, 이채은은 오창석의 지인 쇼리, 광일과 함께 '커플 탄생 축하' 홈파티를 즐겼다. 쇼리는 오창석, 이채은에게 야구장 이마 키스 사진이 담긴 커플 휴대폰 케이스와 커플 잠옷를 선물했다.
이후 이들은 거짓말 탐지기를 놓고 진실게임을 했다. 이채은은 "오빠가 진심으로 많이 좋아한다고 표현 많이 해주잖느냐. 진심이냐. 오빠가 말한 만큼이냐."고 그동안 궁금해한 것을 오창석에게 물었다. 오창석은 "진심"이라고 확고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결과는 '거짓'. 오창석은 이를 수습하기 위해 재차 거짓말 탐지기에 손을 올렸다. 쇼리는 이번엔 "(이채은을) 부모님에게 소개할 정도로 생각한다"고 물었고, 오창석은 "그렇다"고 말했다. 그리고 거짓말 탐지기의 결과는 또 다시 '거짓'이었다. 이채은은 "게임인데 기분 되게 이상하다. 화는 안 났다."고 말하면서도 내심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쇼리는 이번엔 이채은에게 물었다. 부모님에게 오창석을 소개시킬 수 있냐는 질문에 이채은은 "당연하다."고 말했고, 탐지기의 결과는 진실이었다. 오창석은 차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후 쇼리는 "이 기계를 믿는다"로 또다시 거짓말 테스트를 받았다. 이채은은 "안 믿는다"고 외쳤지만 이는 거짓으로 나왔다. 쇼리와 광일은 서둘러 자리를 떴다.
오창석은 이후로도 거짓말 탐지기에 시달렸다. 오창석은 스태프와 이채은 중 물에 빠지면 먼저 구할 사람으로 이채은을 외쳤다. 다행히 이는 진실로 나왔다. 이어진 '이채은 씨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질문도 진심이었다. 오창석과 이채은은 선물받은 케이스를 지인들에게 자랑했다.
이채은은 오창석을 친구들에게 소개시켰다. 오창석은 연신 이채은만을 바라보며 "꽃무늬 입고 왔네? 너무 이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두사람은 생각중인 애칭도 공개했다. 오창석은 "세 가지를 써봤다. 자기, 여봉, 울애기."라고 밝혔다. 이어 오창석은 다툰 경험도 공개했다. 오창석은 "어제도 다퉜다. 우리도 평범한 커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오창석은 이채은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오창석은 이채은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친구들에게 "채은이가 싫어하는 것 뭐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친구들은 "가르치듯이 얘기하는 걸 싫어한다. 그럴 경우 자기 모습을 더 보여주지 않는다."고 말해줬다. 오창석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를 되새겼다. 이후 오창석이 자리를 비우고 친구들은 "생각보다 너를 훨씬 이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 말할 때마다 꿀이 떨어진다. 진심이 느껴진다. 널 많이 이해하려고 하는 것 같다. 안심이 된다."고 오창석을 만난 소감을 말했다. 이채은은 "너무 행복하다"고 사랑을 밝혔다.
오창석은 이채은의 친구들을 위해 팩 선물을 준비했고, 한편 이채은의 친구들은 두 사람을 위한 커플티 선물을 꺼내들었다. 티에는 '좋은 남친이네요', '좋은 여친이네요'라고 써있었다. 네 사람은 케이크 불까지 껐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