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정지훈이 '웰컴2라이프'가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소재 MBC신사옥에서는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근홍 감독, 배우 정지훈, 임지연, 곽시양, 신재하가 참석했다.

지난 8월5일 첫방송된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웰컴2라이프’는 월화드라마 수도권, 전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정지훈은 "1998년에 그룹 데뷔해서 잘 안되고, 2002년에 비라는 이름으로 시작해서 연예계에 20년 넘게 있었다"라며 "열심히 해도 시간, 상황이 맞춰줘야 한다. 늘 최선을 다하는 게 내 본분이다. 이번 작품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정말 그동안 내가 했던 색깔 한 번도 저는 제 입으로 배우라고 해본 적은 없지만, 늘 열심히 하려고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지훈은 "이번 작품은 제가 다르게 생각해봤다. 내가 지난 몇 년 간 잘하던 걸 계속 반복하지 않았나 생각헀다. 처음에 감독님께 이 작품을 하고 싶지 않다고 애기했다. 또 다른 저를 찾아내기 전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감독님이 해보자고 하시더라. 기존의 이미지를 없앨 순 없지만, 기존의 이미지 20%에 나머지 80%은 수련의 길을 택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정지훈은 "첫방송에 저한테 어떤 분이 이번에 굉장히 부담감이 크실 것 같은데 어떠시냐고 물어봤는데 제가 '최선을 다했으니 되고 안 되고는 하늘의 뜻'이라고 했지만, 저로서는 상업적인 면보다도 내 연기가 어떨까가 정말 저에게는 칼날 같았다. 내가 이런 연기를 했을 때 어떻게 받아들이실지"라며 "첫 방송을 보고 난 후에 안심보다는 굉장히 그 다음날이 두려웠던 것 같다. 사실상 상업적으로도, 작품성으로도 그렇고 호평을 많이 해주셔서 굉장히 지금도 신나게,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 다른 것보다도 현장에서 힘들 때가 있지만 하나하나 신을 만들어 가는 것이 그 어떤 상업적 성공보다도, 그 어떤 상을 받는 것보다도 현장이 너무 소중하다. 젊은 친구들과 호흡하면서 촬영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요즘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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