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101 포스터/사진=Mnet
프듀X101 포스터/사진=Mnet

[헤럴드POP=박서현기자]

경찰이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생방송 문자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함께 논란이 됐던 '아이돌학교'는 수사에서 제외됐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프로듀스X101'에 대해 수사 중이다. 시즌1~3에 대해서도 불공정한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즌4 관련 자료를 먼저 압수수색했다. 여러 의혹이 제기돼 추가로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면서 "투표 로우 데이터(원본)와 최종순위 간 변동이 있는지는 수사 중이기 때문에 나중에 말씀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돌학교'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하는게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 19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연습생 20인의 수상한 득표수로 인해 투표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최종 데뷔 멤버가 된 11인의 득표 차이가 일정한 숫자로 반복될 뿐만 아니라 특정 숫자 '7494.422'의 배수라는 점이 수상했기 때문.

논란이 거세지자 '프듀'제작진은 "투표율을 환산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 순위는 변동이 없다"면서 경찰에 직접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경찰은 제작진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제작진의 휴대폰에서 투표조작 언급이 담겨 있는 녹음파일을 확보했다고. 게다가 '프로듀스48'과 '아이돌학교' 조작 의혹도 함께 불거져 충격을 더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미니앨범 '비상:QUANTUM LEAP'을 발매하며 데뷔한 엑스원은 현재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의혹 여파로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을 협의 중에 있다.

경찰이 계속해서 수사를 펼치고는 있지만 확실히 결정난 바는 없는 상태. 과연 '프로듀스X101'을 넘어 이전 시즌까지 실제로 문자 투표 조작이 있었을지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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