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의 올드스쿨'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창열의 올드스쿨'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민우혁, 김지우가 뮤지컬 '벤허'의 매력을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는 코너지킴이 한민관이 출연한 가운데 뮤지컬 '벤허'의 주역 배우 민우혁, 김지우가 게스트로 출격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우혁은 2년만, 김지우는 3년만에 '올드스쿨'에 출연한다며 인사했다. 민우혁은 "저희가 뮤지컬계의 열정부자답게 홍보도 열심히 하기 위해 나왔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김창열은 민우혁을 향해 "진짜 좋아하는 동생이다. 정말 열심히 하고 피나는 땀을 쏟는다"고 칭찬했다. 이에 민우혁은 "맞다. 무명시절부터 형을 봤다"고 김창열과의 친분을 공개했다.

민우혁은 뮤지컬 '벤허'에 대해 설명했다. 민우혁은 "사실 '벤허'는 영화로 되게 유명하지 않냐. 이번에 재연인데 초연 때도 제가 참여를 했었다. 그 때 영화에서 봤던 장면들이 다 대본에 있더라. 과연 무대에서 실현이 될까 저조차도 의심을 했었는데 되더라. 조명, 영상,무대와 홀로그램을 통해 다 구현을 해냈다. 저희가 초연 때 대상도 받았다. 재연 때는 초연 때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들을 보완을 해서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고 뮤지컬 '벤허'의 매력을 전했다.

김창열이 "뮤지컬은 앙상블 아니냐"고 묻자 민우혁과 김지우는 "저희는 초연 때 앙상블 상도 받았다. 저희 작품은 앙상블이 다다"고 앙상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민우혁과 김지우는 "가지고 있는 메시지가 너무 좋다. 종교적인 것을 빼더라도 오셔서 많은 것을 얻어가실 수 있는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민우혁은 "저는 '유다 벤허'역이다. 유대를 위해서 항상 힘을 쓰는 인물이다. '벤허'는 가장 친한 친구 '메셀라'의 배신으로 가문이 몰락하고 그 친구에 대한 복수심으로 생명을 놓지 못하고 삶을 이어가는 한 인간의 이야기다"고 전했다.

김지우는 "저는 '에스더'라는 역할을 맡았다. 사실 신분은 노예 신분이다. 유다 벤허 가문에서 가족처럼 받아들여줬고 가장 옆에서 벤허를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이다"고 말했다. 민우혁은 "영화 '300'을 보면 왕 옆에 여왕이 있지 않냐. 그런 여왕 역할을 해준다"고 덧붙였다.

김지우는 "어머니를 모시고 가도 내용 이해에 어려움이 없을까요?"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제가 객석에서 모니터를 한 적이 있다. 오히려 여기 있는 우혁 씨는 젊은 친구들보다 연세 있으신 분들이 더 좋아하시더라"고 답했다.

'김창열의 올드스쿨'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창열의 올드스쿨' 보이는 라디오 캡처

민우혁은 과거 김지우와 술자리에서 겪었던 일화도 전했다. 민우혁은 "예전에 배우들끼리 술자리가 있었다. 그 때 제가 '나는 자존감도 없고 언제쯤 잘 할 수 있을까'하고 말했다. 그런데 김지우 씨가 '그런 소리 하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열심히 해라. 그래야 우리가 좋은 무대에서 만나지 않겠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지우는 "그 때 제가 뭐라고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정말 미안하다"고 당황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민우혁은 "제가 예전에 '그 때 네 한 마디에 지금 내가 여기 있는 것이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말을 듣고 심장이 뛰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가족들의 응원이 많았을 것 같다는 DJ들의 말에 김지우는 "저는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지우는 "저는 응원도 응원인데 남편이 놀린다. 남편이 노예 역할이라고 놀린다. 집에서도 노예 마인드를 가지라고 말하더라. 제가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하니까 그 때 시대 노예들은 힘이 있어야 해서 살을 빼면 안된다고 말하더라. 응원도 응원이지만 놀림을 많이 받고 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우의 남편 레이먼킴은 직접 청취자로 메시지를 전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지우는 "'벤허' 재밌으니까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벤허' 관람을 독려했다. 이날 민우혁과 김지우는 듀엣곡 ‘카타콤의 빛’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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