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선미가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놓으며 한 시간을 꽉 채웠다.

4일 방송된 KBS2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선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김신영이 "건강미를 더 찾은 것 같다"고 언급하자 선미는 "맞다. 확실히 그렇다. 체력도 좋아지고 근력이 좀 좋아졌다. 무대 할 때도 힘이 버텨주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신영은 "제가 선미 씨 중3 때 처음 봤다. (원더걸스) '아이러니' 할 때 중3이지 않았냐. 10년이 지나도 선미 씨는 젊다. 스물 여덟이다"라고 원더걸스 시절을 언급했다. 선미는 이에 "너무 일찍 시작했다. 그 때는 막내고 그러다 보니까 모든 게 낯설지 않았겠나. 정말 가만히 있었다"고 회상했다.

여자 솔로로서 부담감도 이야기했다. 김신영이 "선미가 잡아줘야 청하 같은 친구들이 더 잘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하자 선미는 "저도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선미 씨가 여자 솔로로 성공을 하면서 여자 솔로 가수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다. 알고 있냐"고 물었고, 이에 선미는 "맞다. 정말 신기하더라"고 새삼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신곡 '날라리'에 대한 에피소드도 풀었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누아르에 이어 이번 날라리까지 일부러 세 글자로 맞춘 것인지 묻는 질문에 선미는 "저도 작업을 하면서 회사에서 의도한 거냐고 물어보시길래 알았다. 생각해보니까 다 세글자인 거다"라며 "하지만 아니다. 다음 곡은 다섯 글자다"라고 셀프 스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선미가 '날라리' 공동 작곡가 프란츠에게 고가의 최신형 컴퓨터를 선물했다는 미담도 이어졌다. 김신영은 "프란츠 씨가 컴퓨터 고장이 났다고 SNS에 올리니 선미씨가 바로 고가의 최신형 컴퓨터를 선물했다. 500만원이 넘어갔는데 실화냐"고 물었다.

선미는 "일단 실화긴 하다. 모델 기본 사양이 이 가격이었고 저는 잘 몰라서 다 최고로 맞춰드렸다. 저도 그 정도로 나올줄은 몰랐는데 어쨌든 저랑 원더걸스 곡 작업 할 때부터 지금까지 같이 해주신 고마운 분"이라며 "프란츠 작곡가님께서 3대에 걸쳐서 이걸 쓰겠다고 해주셨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제가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두 남동생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신영은 "SNS에서 보면 거의 배우 느낌"이라고 칭찬했지만 선미는 "그 정도는 아니다. 그냥 느낌 있게 생겼다"고 현실 누나다운 면모를 뽐냈다.

김신영이 남동생에게 용돈을 주느냐고 묻자 선미는"준다. 남동생이 둘이다. 근데 애들이 너무 기특한 게 용돈을 당연하게 받지 않는다. 아르바이트도 한다"며 "막 '누나 나 옷 사고 싶은 게 있는데 이거 사도 돼? 조금 비싼데'하길래 얼마냐고 물어보면 10만원이라고 한다. 저는 그게 너무 기특한 거다. 안그래도 되는데. 그러면 다 사라고 한다"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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