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구혜선과 안재현이 이혼 여부를 두고 다시 숨막히는 공방을 시작했다.
지난 4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의 외도다.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다"고 폭로했다.
또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구혜선은 자신과 안재현의 문자 포렌식 결과가 공개되자, 분노하며 안재현의 외도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같은날 안재현의 측근은 "최근 안재현은 오연서와의 루머가 불거지자 미안해하며 촬영장에서 사과했다. 다른 여자들과 연락한 적도 없으며, 결혼 후 다른 여자와 호텔에 간 적도 없다. 그러니 당연히 사진도 없다"고 반박했다. 구혜선이 외도를 주장하며 증거 사진을 갖고 있다는 말에 정면반박한 것. 결국 두 사람은 다시 숨막히는 이혼 공방을 시작했다.
앞서 구혜선과 안재현의 문자 포렌식 결과에서 그간 대중들이 궁금해했던 사건의 전말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해 9월 말부터 부딪히기 시작했고, 이혼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안재현은 이혼을 원하고 있었으며, 구혜선은 이혼을 승낙했다가 거절했다가를 반복했다.
안재현은 구혜선의 말과 달리, 소고기 뭇국을 먹고 "맛있다"고 이야기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안재현이 피팅을 하러 갔다가 깜짝 생일파티를 받았고, 구혜선의 말처럼 뭇국을 먹다말고 생일파티를 하러간 것은 아니었다.
소속사 대표와 아내 욕을 했다는 사건도 구혜선의 말과는 조금 달랐다. 소속사 대표는 구혜선의 말을 안재현에게 옮기며 상황을 물었고, 안재현은 "아 말 또 요상하게 하네"라고 이야기했을 뿐이었다.
안재현이 이혼을 원한다며 집을 제외한 모든 것을 구혜선에게 넘겨줬고, 구혜선은 이혼을 승낙했다가 다시 거절했다. 전국적으로 이혼녀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하며, 알몸으로 나갈 것을 요구했다. 그 과정에서 구혜선과 안재현의 갈등의 골은 깊어진 것으로 보인다.
결국 구혜선은 염문설 폭로로 인해 대중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구혜선이 정말로 외도 사진을 가지고 있다면, 공개를 해서 진실을 밝혀야 할 터. 그러나 가정을 지키고 싶고 이혼을 원치 않는다는 구혜선이 소송도 하지 않는데,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는 말은 어딘가 모순이 있어보인다. 대중들은 구혜선이 외도 사진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사실인지 확인할 턱이 없다.
폭로로 인해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의 여배우 오연서, 김슬기에게도 피해를 입힌 구혜선. 과연 구혜선은 정말로 이혼을 원하는 걸까. 이혼을 원치 않는다면, 한때 사랑했던 배우자에 대한 폭로를 한 상황에서 어떻게 가정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의아하다. 과연 구혜선이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고 진실을 공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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