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의사 요한' 방송화면 캡처
SBS '의사 요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던 내 세계가 너를 만나고 따뜻해졌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지성과 이세영이 연락이 두절되면서 위기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6일 방송된 '의사 요한' 15회에서는 차요한(지성 분)이 선천성 무통각증(CIPA) 유전자를 이용해 통증치료에 관한 연구를 한다는 클리블랜드 연구소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요한은 자신과 같은 병인 선천성 무통각증을 앓고 있는 이기석(윤찬영 분)의 죽음을 받아들이고는 고통스러워했다. 차요한은 자신을 걱정하는 강시영(이세영 분)에게 "나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것"이라며 차가운 말을 내뱉었다.

강시영은 "교수님은 기석이가 아니예요. 내일이 없다면 오늘을 살면 되잖아요"라고 그를 다독였지만 차요한은 "너로 인해서 처음으로 꿈꿀 수 있었고. 행복했어. 하지만 이제 돌아가려 해. 무모할 정도로 많은 걸 할 수 있었고 내일이 두렵지 않았던 때로"라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강시영은 재차 차요한에게 진심을 물었지만 차요한은 자신을 기다리지 말라고 강시영을 냉대할 뿐이었다.

이후 강시영의 아버지인 한세병원 이사장 강이수(전노민 분)의 연명의료중단이 결정됐고, 강시영 가족은 장기조직기증을 희망했던 강이수의 뜻을 따랐다. 차요한은 끝내 강이수의 장례식장에도 나타나지 않아 강시영에게 상처를 안겼다. 이때 차요한의 부탁에 함구하고 있던 이유준(황희 분)이 강이수의 수술장에서 그의 마지막을 지켰던 사람이 차요한임을 털어놨다. 끝까지 자신의 방식으로 강시영에게 도움을 주려한 차요한의 진심이었던 것. 차요한의 진심을 알게된 강시영은 곧장 그를 만나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갔다.

공항에서 차요한을 만난 강시영은 "교수님 덕분에 사랑하게 됐다. 제 삶과 제가 하고 있는 일과 차요한이라는 사람을"이라며 고백했고, 차요한 또한 "너는 나를 이해해준 유일한 사람이야. 내 병과 나라는 사람을. 네 덕분에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내 세계가 너를 만나고 따뜻해졌어"라고 화답했다. 차요한은 "이 말은 곧 너를 사랑한다는 말이니까. 떠나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한다는 말을 하겠어"라고 말했지만 강시영은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든지 해도 좋은 말"이라고 말했다. 차요한은 그런 강시영에게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차요한은 떠났고 강시영은 그의 바이탈 기록이 담긴 메일을 매일 체크하며 일상을 보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처럼 쌓이던 생존신고 메일이 처음으로 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에 충격을 받은 강시영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공항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차요한과 강시영이 연락 두절 사태를 겪으며 '의사 요한'은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로써 최종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의사 요한'은 마취통증의학과를 배경으로 '존엄사'에 대해 그려내며 결다른 메디컬 드라마로서 존재해왔다. '의사 요한'은 선천성 무통각증 환자이자 의사인 차요한 캐릭터를 통해 삶과 죽음 사이에 있는 고통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할 점을 전달했다. 동시에 '의사 요한'은 무통각증 환자로 오늘만 살 것이라는 믿음으로 삶에 대한 두려움이 없던 차요한이 강시영을 만나 사랑을 깨닫게 되는 애틋한 로맨스로 인기를 얻었다.

드디어 차요한은 강시영을 통해 얻은 희망과 '내일'을 꿈꾸는 자신에게 찾아온 무통각증의 두려움을 받아들이며 강시영과 키스를 나누었다. 눈물의 공항 키스 후 이별을 겪은 것도 모자라 두 사람에게 갑작스레 위기가 찾아왔다. 과연 서로의 마음을 확인과 차요한과 강시영의 로맨스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최종회는 오늘(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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