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네 얼간이들의 우정에 위기가 발생했다.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이 주최한 '쁘띠 시언 스쿨'에 참여한 네 얼간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시언이 무려 1년간 준비한 여름 학교였다.
이날의 목적지는 이시언의 20대 청춘이 담긴 강원도 철원. 이시언은 "제가 군생활을 한 곳. 그 당시 행정관님이 물놀이를 데리고 간 적이 있다. 너무 좋았다. 비무장지대와 가깝기 때문에 다른 휴양지처럼 시끌벅적한 분위기도 없다."고 목적지를 철원으로 잡은 이유를 소개했다. 이시언은 "그동안의 '여름 학교'에서는 여름에 안해도 될 일을 해왔다. 그래서 작년부터 생각했다. 여름하면 물놀이. 시작부터 끝까지 시원함을 선사하고 싶다. '얼 창단식'도 겸사겸사 하고 싶다."고 이날의 계획도 전했다.
하지만 이시언의 당당한 포부는 기안84와 헨리의 '초딩 싸움'으로 와장창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마치 장난처럼 시작됐다. 두 사람은 팔씨름에서 시작해 래프팅 와중에는 별 이유 없이 물 속 난투극을 즐겼다. 기안84는 "나이를 먹었어도 싸움이 나긴 하더라. 전쟁 같았다."고 싸움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는데, VCR을 통해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도대체 왜 싸우는 거냐"고 의아해 했다. 결국 이들의 지칠줄 모르는 물 속 난투극은 성훈의 "이제 그만~"이라는 중재에 의해 정리될 수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감정이 상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날 숙소인 80년대 느낌의 민박집에 도착한 이시언은 바비큐와 닭백숙을 식사 메뉴로 준비했다. 그리고 이시언이 고기를 굽는 사이, 헨리는 구워지는 고기 한점을 집어 들었다.
헨리는 연신 "'주세용' 해보라"며 기안84에게 고기를 먹여 줄듯 말듯 장난쳤다. 이때부터 조금 감정이 상한 기안84는 "형은 그거 못 한다"고 거부했지만 헨리는 장난을 멈추지 못했다. 결국 기안84는 "그만하라"고 확실히 말하며 화난 마음을 표출했다. 이들의 싸움을 지켜보던 성훈은 그저 가만히 기안84를 툭 치며 상황을 중재하고자 했다.
이후 밥 먹는 내내, 분위기는 너무 어색했다. VCR을 지켜보던 헨리는 "제가 너무 오랜만에 만나 반가워서 오바한 거 같다"고 기안84에게 사과하기도. 두 사람은 어색하게 서로에게 고기를 건네며 화해를 청했지만 쉽게 분위기는 풀리지 않았다. 이에 맏형 이시언은 "중국에서의 둘의 모습을 잘 생각하라"고 과거의 친했던 두 사람을 추억시켰다. 한편 성훈은 어색한 분위기 때문에 "체할 거 같다"면서도 대식가의 면모를 선보여 웃음을 줬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수박을 들고 계곡으로 향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러한 꿈 역시 망가졌다. 기안84 대신 수박을 들어주려 했던 헨리가, 실수로 수박을 바닥에 떨어뜨려 박살낸 것. 이시언은 "내 이시언 학교 망치지 말라"며 절규했고, 그 와중에 성훈은 떨어진 수박을 주워 먹었다.
완전히 풍비박산난 분위기가 되살아날 수 있을까. 깊은 우애를 자랑했던 기안84와 헨리가 어떻게 화해를 할지, 이시언이 꿈꾸던 '쁘띠 시언 스쿨'의 모습은 제대로 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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