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나 혼자 산다' 캡쳐
MBC='나 혼자 산다'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네 얼간이들이 형제 케미를 자랑했다.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이 주최한 여름학교 '쁘띠 시언 스쿨'에 참여한 네 얼간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VCR 시청 전, 이시언은 "1년을 준비. 기획안만 여섯 번을 올렸다"고 밝혀 그 기대감을 높이기도.

이날의 목적지는 이시언의 20대 청춘이 담긴 강원도 철원이었다. 이시언은 "제가 군생활을 한 곳. 그 당시 행정관님이 물놀이를 데리고 간 적이 있다. 너무 좋았다. 비무장지대와 가깝기 때문에 다른 휴양지처럼 시끌벅적한 분위기도 없다."고 목적지를 소개했다. 이시언은 "그동안의 '여름 학교'에서는 여름에 안해도 될 일을 해왔다. 그래서 작년부터 생각했다. 여름하면 물놀이. 시작부터 끝까지 시원함을 선사하고 싶다. '얼 창단식'도 겸사겸사 하고 싶다."고 이날의 계획도 전했다.

이시언은 '쁘띠 시언 스쿨'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철원으로 향하는 길, 이시언은 "(나래 학교)와 급이 다르다. 0교시는 식사시간. 너네 자고 싶을 때 자라. 진짜 놀러가는 것."이라고 말하며 걱정하는 얼간이들을 안심시켰다. 이시언은 "그동안은 악독업주만 만났다."고 박나래, 전현무를 맹비난해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이시언을 따라 손두부, 감자전, 청국장 등으로 든든한 식사를 가진 얼간이들은 "왜 이렇게 우리한테 잘해주냐"고 여전히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네 얼간이들은 물놀이 장소에 도착했다. 성훈과 이시언은 다소 민망하면서도 파격적인 물놀이 패션도 줄줄이 선보였다. 기안84와 헨리는 이시언의 전신수트 물놀이룩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내내 이를 부러워하던 기안84는 "자기 것은 정말 잘 챙기는 사람."이라고 이시언을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구명조끼를 착용한 이시언은 민망한 엉덩이 실루엣을 선보이며 웃음을 이어갔다. 얼간이들은 민망한 엉덩이 인증샷을 남겼다.

네 얼간이들은 래프팅에 도전했다. 총 5.5km의 긴 여정이었다. 그리고 얼간이들의 반응은 극과극이었다. 성훈은 조용히 미소를 띈 채 화보같은 분위기를 자아냈고, 헨리는 연신 "오마이갓! 이거 안 젖는다면서요! 이게 뭐냐."고 괴성을 질렀다. 한편 기안84와 이시언은 너무나도 신나게 물살을 즐겼다.

래프팅 중, 다이빙 구간에 도착한 이들은 차례로 다이빙에도 도전했다. 특히 성훈은 시작과 동시에 시원하게 입수를 해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오직 헨리만 남은 상황, 헨리는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 겨우 다이빙을 해냈고 성훈은 겁에 질려 둥둥 떠있는 헨리를 물 속에서 구출해냈다.

성훈이 유유자적 물놀이를 즐기는 사이, 이시언과 헨리는 몰래카메라를 계획했다. 물에 빠진 척을 하자는 것. 이후 헨리는 엄청난 열연을 펼쳤고 성훈은 엄청난 속도로 헨리를 구하러 향했다. 헨리는 너무나도 진지한 성훈의 표정에 "너무 멋있다."며 감탄했다. 한편 기안84 역시 물에 빠진 척 열연을 펼쳤으나 관심을 받지 못해 스스로 물밖으로 나왔다.

기안84와 헨리는 물 속 난투극도 펼쳤다. 기안84는 "나이를 먹었어도 싸움이 나긴 하더라. 전쟁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VCR을 통해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도대체 왜 싸우는 거냐"고 의아해 했고, 성훈은 웃으며 이를 구경했다. 이시언은 "10분넘게 저러고 있었다"고 증언하기도. 이후 스튜디오에서의 헨리와 기안84는 서로 먼저 시작했다며 남은 감정을 표출했다. 계속될 물싸움 속 성훈이 "이제 그만~"하며 상황을 중재했다.

이들은 보트 위에서, 2대2 '떨어뜨리기 서바이벌'도 즐겼다. 성훈과 헨리, 기안84와 이시언이 한 팀이었다. 그러던 중 헨리가 가장 먼저 물에 빠지며 탈락했고, 성훈은 혼자서 두명을 상대로 버텼다. 성훈은 결국 심판까지 떨어뜨리며 보트 위에 혼자 살아남았다. 이후 이들은 1교시 래프팅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길, 헨리와 기안84는 싸움을 이어갔고 성훈은 "몇 번 싸우나 지켜봐야겠다"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시언은 능숙하게 "싸우지말고 바깥 풍경을 보라"고 추천했다.

이들의 숙소는 '민박집'이었다. 5성급 호텔을 기대했던 이들은 다소 황당해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이시언은 막무가내였다. 1980년대 느낌이 가득한 동네의 풍경에 이들을 추억에 잠기는 모습도 보였다. 이들은 4인실을 함께 쓰기로 했다.

이시언은 물놀이의 꽃, 백숙과 바비큐를 식사 메뉴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이시언이 고기를 굽는 와중, 기안84와 헨리의 개싸움이 다시 발발했다. 헨리는 연신 "'주세용' 해보라"고 고기를 든 채 장난쳤고 기안84는 "형은 그거 못 한다"고 거부했다. 헨리의 끝없는 장난에 폭발한 기안84는 "그만하라"고 확실히 화를 표현했다. 성훈은 가만히 기안84를 치며 상황을 중재했다.

밥 먹는 내내 분위기는 너무 어색했다. VCR을 지켜보던 헨리는 "제가 너무 오랜만에 만나 오바한 거 같다"고 기안84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두 사람은 어색하게 서로에게 고기를 건네며 화해를 청했다. 이시언은 "중국에서의 둘의 모습을 잘 생각하라"고 과거의 친했던 두 사람을 추억시켰다. 성훈은 분위기때문에 "체할 거 같다"면서도 대식가의 제대로 된 면모를 선보여 웃음을 줬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수박을 들고 계곡으로 향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꿈 역시 망가졌다. 헨리가 수박을 떨어뜨려 박살낸 것. 이시언은 "내 이시언 학교 망치지 말라"며 절규했고, 그 와중에 성훈은 떨어진 수박을 주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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