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정명훈이 조혈모 세포 기증 소감을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생명나눔주간 홍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혈모 세포은행 소장 김태규 교수와 개그맨 정명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명훈은 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인 조혈모 세포 기증을 위해 지난 2010년 조혈모 세포은행에 기증 희망자로 등록한 바 있다. 이른바 '골수 이식'으로 많이 알려진 이 같은 결정이 처음에는 두렵기도 했다고 정명훈은 이야기했다.

정명훈은 "골수 이식이 허리, 척추 뒤에 대바늘을 꽂는다는 이미지가 있다. 주변에서도 말리긴 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 "최근에는 조혈모 세포 이식이라고 한다. 원래 조혈모 세포라는 혈액 줄기세포가 뼈 속에 있다. 그래서 골수 이식이라고 했다. 그런데 골수라는 표현이 많은 사람들이 신경, 뇌 이런 것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굉장히 좋지 않은 의미로 오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조혈모 세포 이식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예전에는 골수 이식이 뼈 속에서 주사 바늘을 꽂아서 그렇게 했었는데, 최근에는 촉진제 주사를 맞고 혈액으로 나오게 만든 다음 헌혈하듯 혈액을 체취해서 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힘든 시술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명훈 또한 "처음에는 겁났다. 주변에서 어른들이 말렸다. 너 못걸어다녀 이런 이야기도 들었다"면서도 "그래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막상 가보니까 헌혈 식으로 해서 필요 성분만 뽑고, 나머지 성분은 저에게 오는 식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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