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故 최진실이 세상과 작별한 지 오늘(2일)로 11년이 됐다.
오늘(2일)은 故 최진실의 11주기. 故 최진실은 지난 1988년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카피가 담긴 CF를 통해 주목 받은 뒤 그 해 MBC 특채 탤런트로 합격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으로 데뷔한 이후 '우리들의 천국', '약속', '질투', '매혹' 등에 출연하며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다. 1990년대에는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추억' 등을 통해 국민 배우로 떠올랐다.
그러던 그녀는 지난 5살 연하의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 폭발적인 화제 속 결혼생활을 지속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4년을 넘기지 못했다. 2004년 9월 조성민과 이혼했지만 故 최진실은 두 자녀를 양육하며 배우로 돌아왔다. '장밋빛 인생', '나쁜여자 착한여자',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을 통해 재기에 성공한 것.
그러나 그의 화려했던 재기는 무참히 무너지고 말았다. 故 안재환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루머로 마음고생을 하던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녀의 사망 소식은 충격 그 자체였다. 특히 그녀를 괴롭히던 루머와 악플들의 문제는 그제서야 대두됐고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그만큼 최진실의 사망이 가져온 파장이 엄청났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진실 가족의 아픔은 계속됐다. 故 최진실의 남동생 최진영은 2010년 3월 29일, 전남편 조성민은 2013년 1월 6일 생을 마감했다. 연이어 이어진 충격적인 소식은 사회를 들끓게 했다.
故 최진실의 두 자녀들은 최진실의 모친 손에서 자라며 밝은 모습으로 자라고 있다. 첫째인 최환희 군은 지난 6월 종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애들 생각'을 통해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고 둘째 최준희 양은 개인 유튜브를 통해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또한 故 최진실의 생전 지인들인 이영자, 홍진경 등이 꾸준히 아이들과 만나며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해주고 있다.
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는 어느덧 11년이 흘렀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그녀의 얼굴이 선연하기만 하다. 하늘에서는 힘들었던 기억들을 잊고 편안하기를 바란다.
한편 故 최진실의 유해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 안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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