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권상우와 이정현, 이종혁이 영화 '두번할까요' 열혈 홍보에 나섰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이종혁이 스페셜DJ를 맡은 가운데, 영화 '두번할까요'의 주연 배우 권상우, 이정현이 출연했다.
DJ 김태균은 먼저 이종혁에게 초등학교 6학년 아들 준수의 근황을 물었다, 이에 이종혁은 "키도 많이 크고 살도 많이 쪘다. 같이 자기 불편하다"며 "같이 잘 때도 있는데 좀 크니까 뒹굴뒹굴하고 그런 게 힘들다"고 말했다. 김태균이 "요즘 근황은 아들이 많이 불편하다는 얘기냐"고 묻자 이종혁은 "그렇다. 같이 못자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번할까요' 홍보에 나선 권상우는 "10월 17일 개봉한다. 종혁 형이랑 정현이랑 같이 찍었는데 정말 실속있고 알차고 재밌는 영화"라며 "자신 없으면 이렇게 청취율 높은 라디오 못 나온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정현 또한 "누구나 다 공감할 수 있는 영화기 때문에 부담없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여자는 이혼을 하기 싫어했는데 남편이 이혼을 하자는 거다. 이혼식 해주면 해준다고 말을 던지는데, 진짜 그것까지 하면서 이혼을 한 것"이라며 "저도 처음에 이혼식이 뭐냐 싶었는데 영화를 보시면 이해할 거다"라고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목격담을 보내달라고 하자, 한 청취자가 권상우에 대해 "논산훈련소 훈련병 시절 조교가 권상우였는데, 얼마나 밉던지 사회 나가면 멱살 잡는다 생각했다. 그런데 말죽거리 잔혹사에 나온 복근을 보고 접었다"고 사연을 전해왔다.
이에 다른 출연진들이 군대에서 훈련생들을 많이 괴롭혔는지 물었고, 권상우는 "어쩔 수 없었다. 논산훈련소는 훈련병만 있는 데니까 비가 오나, 눈이오나 훈련을 나가야 했다. 타임테이블이 다 있었는데 아마 지금 그렇게 하면 영창 갈 것"이라며 "아직도 저는 총검술 연무형이 기억난다"고 답했다. 권상우는 이어 즉석에서 총검술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다른 청취자는 이정현에게 '와'를 언급하며 "요즘 온라인 탑골공원 유행인 거 아시냐. 가수 데뷔 20주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현은 "안다. 우리 신랑이 새벽 1시까지 매일 본다"고 새댁답게 애정이 넘치는 답을 내놨다. 이를 들은 권상우는 "(남편과) 한 번도 안싸웠다고 한다. 말이 되냐"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권상우는 최근 개업한 세차장에 대해서도 밝혔다. 권상우는 "저는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하면 기분이 좋더라. 제가 개봉하는 영화 있으면 티켓 200장씩 사서 주유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다. 많이 와달라. 성수동에 있다"고 홍보했다.
그러면서 "이종혁 형이 한번 왔었는데 물값이 더든다. 너무 지저분했다"면서도 "고소영 선배님 오셨을 때나 종혁이 형도 해드렸고, 지인분들 오시면 다 해드린다. 남성분들 하나의 취미가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종혁이 "부부생활 행복하시냐"고 묻자, 권상우는 "행복하다. 스트레스도 풀고"라고 농담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정현은 이에 "손태영 씨랑 너무 사이가 좋으시다. 제가 영화 촬영하면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게 두 분 때문이었다. 종혁 오빠도 아들바보이기 때문에 그걸 보며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방송 말미, 권상우는 영화 관객수가 300만을 돌파한다면 화제가 된 '소라게' 연기를 재연하겠다고 공약해 기대를 높였다. 권상우는 "저 장면이 10년이 넘은 뒤에 이렇게 크게 회자될 줄 몰랐다. 사실 저 드라마가 '슬픈연가' 감독님, 당대 최고의 감독님과 작업한 건데, 굉장히 슬프고 아름다운 명장면이다 10년 뒤에 이렇게 크게 웃기게 될줄은 몰랐다"고 씁쓸함을 내비쳐 유쾌함을 더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