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나라/사진=황지은 기자
나의나라/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200억 대작 '나의 나라'는 성공할 수 있을까.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김진원 연출/채승대 극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진원PD,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액션 사극. 특히 200억원이 투입된 작품으로 양세종, 우도환, 설현 뿐만 아니라 장혁, 김영철, 안내상, 장영남, 박예진 등 연기파 배우들도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김진원PD는 "조선이 개국될 당시의 사람들의 이야기다. 기존 사극에서도 많이 다뤘었는데 다른 점이 있다면 저희는 주요인물이 아닌 뒤에 있었던, 혹은 주변에 있었던 다른 인물들을 통해 나라가 어떻게 탄생되고 생각들이 교차되는지를 바라본다"며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어 "저도 이런 배우들하고 한자리에서 작업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저의 큰 복이라고 항상 얘기를 한다. 이런 그림을 꿈꿨었고 저희가 캐스팅을 했다기보단 선택을 받았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다. 캐스팅을 하기 위해 설득과 대화도 있었지만 대본을 보고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고 말씀해주신대로 같은 또래, 그리고 지금 한창 활발하게 시작하는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억이라는 큰 제작비가 투입된만큼 시청률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PD는 "시청률은 잘 나왔으면 좋겠다. 상업적인 측면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것도 있지만 지난 몇달동안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다. 여름부터 지금까지 너무 많이 고생들을 하셔서 헛되지 않게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나의나라/사진=황지은 기자
나의나라/사진=황지은 기자

김진원PD는 "제작비는 저도 정말 많이 부담이 되는 부분이었다. 시작하기 전에 제작비가 왜 이렇게 많이 들지 하는 의문감이 있었다. 근데 사극 같은 경우는 모든 부분에 그림이 필요하더라. 돈이 많이 들어간만큼 성적이 잘 나와야한다는 부담감은 확실히 있다"면서 "그렇게 되기 위해서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숫자는 저희가 선택하는게 아니라 저희 작품이 얼마나 이분들의 마음을 건드렸나가 답인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양세종이 이 드라마를 택한 이유는 가슴이 뛰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각각 나오는 인물들의 서사가 정확하고 각자 가지고 있는 신념이 뚜렷하다. 1회부터 끝까지 신념이 어떻게 변하는지, 아니면 지키려고 하는지 그 과정이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당부했다.

설현은 "곧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굉장히 설렌다. 김설현으로서 캐릭터 희재로 다가가기 위해 굉장히 열심히 노력했으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고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하는 진심들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우도환 역시 "촬영은 거의 7개월 넘게 하고 있는데 저희 스태프 한분한분 소중하시다. 한 가족처럼 열심히 촬영했고, 저 뿐만 아니라 배우분들, 선배님들 떨고 계실거라 생각한다. 그만큼 기대를 하고 열심히 했다는 것 같다. 저희 '나의 나라' 관전포인트는 정말 많은 것 같다. 이들의 성장기. 액션 숱하게 다뤄왔던 시대를 우리 드라마는 어떻게 그릴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퓨전사극이 대세인 안방극장에 정통사극이 찾아왔다. 과연 '나의 나라'는 남다른 스케일만큼 남다르게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더해진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는 오는 4일 첫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