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마지막을 이해하기 어려운 리틀이들과 마지막을 알아 더 슬픈 이모, 삼촌들의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이서진, 박나래, 이승기, 전소민이 정들었던 리틀이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리틀이들에게 오늘이 '리틀 포레스트' 마지막날이라는 것을 알려줬다. 브룩의 짐을 챙기려던 정소민에게 브룩이는 "이모. 나(?)가 나가 어른 되면~"이라고 했고 해맑은 목소리로 "브룩이가 어른되면~?"이라 정소민이 물었다. 이어 브룩이는 앙증맞은 목소리로 "내가 어른 되면 리틀 포레스트 이모가 될게요!"라고 말했다. 정소민은 예상치 못했던 브룩이의 말에 "그럴거야?"라며 갑자기 울컥했고 눈물을 흘렸다.
정소민은 "진짜 그때 느낀 감정을 하나로 설명하기가 너무 힘든데... 내가 좀 힘들고 어려웠던 부분이 있지만 브룩이가 저렇게 말해줄 만큼 이 시간들이 좋았다면 되게 뭔가 저에겐 '최고의 선물' 같은 거에요. 그 말로 모든 게 정말 다 괜찮아지는 기분이에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계속 눈물을 보이는 정소민에게 이승기는 "야 이건 울컥할 만하다. 울컥할 만해"라고 하며 정소민을 다독였다. 그러다 정소민은 에일리의 노래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를 부르는 이한이의 노랫소리를 듣고 울음을 그치고 웃음을 보였다.
한편 다른 리틀이들과의 작별 인사를 끝내고 마지막으로 브룩, 그레이스만 남아있었는데 토끼와 닭과도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온 브룩이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라고 말하며 어딘가로 달려갔다.
놀랍게도 브룩이가 달려가 안긴 사람은 바로 '미스타 리' 이서진. 브룩이가 이서진에게 안기는 모습을 보고 정소민은 "브룩이가 이렇게 먼저 안긴 거 처음 봤어"라고 말하며 눈이 동그래졌다. 브룩바라기였던 이서진에게 뜻깊은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이서진의 진심이 브룩에게 통한 것이다.
이서진은 브룩에게 미소를 감추지 못한 채 "토끼랑 닭이랑 빠빠이 했어?"라고 했고 브룩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서진과 브룩은 서로의 눈을 마주치자 마지막이라는 것을 더욱 실감한 듯 울컥한 마음을 진정시키려 애를 쓰는 모습을 보였다. 브룩에게 한없이 친절한 이서진은 "발 안아파?"라고 하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서진은 "방송하면서 한 번도 실제로 눈물이 나본 적이 없거든. 원래도 내가 좀 그런 거 안 좋아하는데... 그때는 조금, 조금 왔는데... 브룩얼굴을 봤는데 브룩이도 약간 그런 느낌이 있어서 큰일났다 싶었어 내가. 내가 거기서 만약 잘못해서 거기서 울었으면 진짜 내가 더 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절대 이런 모습 보이면 안 된다고 내 자신을 다짐하며 참았지"라고 하며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리틀 포레스트'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몇 주동안 정들었던 이모, 삼촌들과 리틀이들의 헤어짐을 보는 시청자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적셨다. 아쉽게도 '리틀 포레스트'는 끝이 났지만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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