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헤럴드POP=나예진 기자]김병철의 천리마마트는 안녕할 수 있을까.

지난 1일 방송된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는 정복동(김병철 분)을 모함에 빠뜨리기 위해 계략을 준비하는 권영구(박호산 분)와 김갑(이규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명세를 탄 천리마마트는 방송에 출연했다. 자극적인 소재를 찾는 제작진에게 정복동은 “제가 준비하고 있는 엄청난 프로젝트가 있으니 앞으로 기대하시라. 대마그룹 주식을 가지고 계시면 앞으로 무시무시한 일이 생길 거다”라고 경고했다. 그의 말 때문인지 대마유통의 주식은 20배 이상 폭등했고, 결국 정복동은 본사에서 호출을 받았다.

김대마(이순재 분)는 자신이 바라는 바를 에둘러 정복동에게 말했다. 김대마의 의도를 알아챈 정복동은 “회장님은 대놓고 말하지 않으셔서 제 손에 항상 피를 묻혀왔다. 여차하면 제게 덮어씌우려는 것 안다. 이번만큼은 회장님 뜻대로 되지 않을 테니 회장님 문제는 회장님이 알아서 하시라”고 말했다. 정복동은 김대마의 지시로 했던 구조조정에서 수천 명의 동료를 자신의 손으로 내쳐야 했던 아픔이 있었다. 이후 회사 로비에서 만난 권영구에게는 “천리마마트에서 자금 세탁하고 횡령한 걸 덮어주길 바라냐. 넌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넌 장기판의 말이고, 난 장기를 두는 플레이어다. 그러니 까불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라고 경고하기도.

이에 권영구는 김갑을 이용하기로 했다. 떡볶이 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김갑에게 1호점을 천리마마트 안에 내자고 제안한 것. 권영구는 “일이 안 풀리면 모두 정복동 탓으로 책임을 전가하자”고 말했다. 권영구는 ‘회장님은 아픈 손가락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내가 없으면 회장님이 가장 아끼는 말도 잃게될 것’이라고 음흉한 속내를 비쳤다.

한편 천리마마트에서는 토속적, 한국적인 것을 드레스코드로 한 할로윈 파티가 진행됐다. 드라큘라 복장을 하고 있던 문석구(이동휘 분)는 달걀귀신, 사신, 도깨비 등의 분장을 한 직원들의 모습에 경악했다. 이후 정복동을 찾아가 “할로윈 파티는 사장님 때문에 다 망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정복동은 한술 더 떠 인면조 분장을 하고 있었다. 불로장생의 기운을 간접적으로라도 느껴보고 싶었던 게 이유라고. 정복동은 “남들이 정해놓은 틀을 따라하는 건 이류, 삼류나 하는 짓이야. 우린 우리만의 개성을 찾아야지. 우리네 전래동화를 손님에게 들려주고, 그 안의 의미를 알려주고.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이야?”라고 문석구를 달랬다.

손님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본 문석구의 얼굴에는 마침내 웃음꽃이 피었고, 정복동의 깊은 생각에 감동했다. 문석구는 “만약 당신이 우리 마트에 손님으로 와준다면 약속합니다. 최고의 상품도 최저가의 상품도 보장할 수 없지만 최고의 미소로 맞이하겠습니다”라고 마트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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