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공부가 머니?' 캡쳐
MBC='공부가 머니?'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최정원이 뒤늦게 아들의 꿈을 알곤 당황했다.

1일 첫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는 유수의 교육 전문가가 함께했다. 이들을 찾아온 첫 의뢰인은 배우 최정원, 윤승희 부부. 부부는 고1 아들 윤희원의 대학 입시를 놓고 고민하고 있었다.

최정원의 주된 고민은 "입시 전형들이 너무 어렵고 난해하다."는 것. 어떤 전형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최정원은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입시 동아리에서 전형 공부도 하고 있었다.

이후 최정원 부부와 아들 희원의 관찰 카메라가 공개됐는데. 최정원은 희원이 방에만 들어가면 늘 문을 걸어 잠구는 탓에, 아침밥상에서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들을 털어놨다. 최정원은 밥에 집중하는 아들에게 "네가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밥 먹고 빨리빨리 숙제 하라."고 재촉했다. 계속된 잔소리에 급기야 희원은 "밥 먹는데 그런 얘기 좀 그만 하면 안 되냐."고 짜증을 터트리기도. 희원은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자서 눈도 못 뜨고 밥먹고 있는데 대학 얘기하면 밥 먹는게 먹는 거 같지 않고 아침부터 짜증이 난다."고 토로했다.

이날 부부와 희원은 진로에 있어서 '동상이몽'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부에 있어선 집중력이 짧은 희원이 엄청난 집중력과 열정을 발휘하는 때가 있었는데. 그는 바로 사진이었다. 하루의 공부를 마무리한 희원은 밖에 나가 사진을 찍었고, 이후 집에 돌아와 사진을 보정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최정원은 아들 희원이 중대 사진학과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희원은 새벽까지 공들여 편집한 사진들을 SNS에 올린다고 말하며 두달만에 2000여 명의 팔로워를 갖게 됐다고 자랑했다. 이어 희원은 "예전에 사진이 관심이 많았을 땐 중대 사진과를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패션 관련한 쪽(을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희원은 인플루언서까지 언급, "대학을 안 가도 성공한 사람이 많다. 패션 쪽으로 공부를 더 할 거 같다."고 말해 엄마 최정원에게 충격을 줬다.

이후 희원의 기질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희원에게 가장 많이 드러난 면모는 '인정욕구'. 전문가는 이를 다른사람에게 지지 받고 싶은 욕구라고 정의하며 "이런 아이일수록 비판적인 말에 상처를 받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원의 양육 태도 검사 결과도 공개됐는데. 손정선 전문가는 둘 사이에서 나타나는 '대화의 단절'의 원인을 최정원에게서 찾았다. 최정원이 말로는 아이 입장에서 맞춰준다고 해놓곤, 표정으로 늘 잔소리를 한다는 것. 전문가는 최정원에게 지지와 칭찬, 격려를 해주라 조언했다. 최정원은 결국 눈물을 보이며 오늘의 분석은 "반성하는 시간."이라고 칭했다.

부모와 아이의 '동상이몽'을 가져온 대화의 단절은 아이의 성향을 알아차리지 못한 부모의 잘못으로 결론났다.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아들과, 아들의 대한 진학을 꿈꾸는 부부가 대화의 벽을 허물고 같은 꿈을 갖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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