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홍경민과 박서진이 423표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트로트계 전설 작곡가 박성훈이 전설로 등장해 그가 탄생시킨 히트곡들로 무대가 꾸며졌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케이는 하춘화의 '날 버린 남자'를 불렀다. 케이는 노래를 부르면서 탭댄스도 춰 시각적으로도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두 번째는 엔플라잉의 유회승이 태진아의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로 무대를 꾸렸다. 출중한 보컬, 댄스실력 뿐만 아니라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센스까지 겸비해 지난 불후의 명곡 우승자 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그는 객석을 향해 다가가 작곡가 박성훈에게도 자신의 마이크를 건네며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유회승은 케이를 꺾고 1승을 거뒀다.

그 다음 무대에는 성악가 손태진과 소리꾼 고영열이 현철의 '사랑은 나비인가봐'로 관객 앞에 섰다. 성악과 국악의 색다른 트로트. 브릿지 부분에 판소리를 접목시켜 세 가지 장르를 완벽하게 조합시켰다.

네 번째는 밴드 로맨틱펀치가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로 무대를 꾸렸다. 원곡과 전혀 다른 멜로디로 편곡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스탠드 마이크를 공중으로 던지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박성훈은 로맨틱펀치에게 "우리가 듣는 사람이 환상에 사로잡힐 정도로 매력이 많다. 이런 가수들은 처음 보는 것 같다"며 "굉장히 좋다.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도 생각할 정도"라며 극찬을 했고 로맨틱 펀치가 419표를 받아 유회승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다섯 번째는 작곡가 박성훈과 인연이 깊은 홍자가 현철의 '싫다 싫어'로 무대를 꾸렸다. 홍자 특유의 곰탕 같은 목소리를 뽐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에 박성훈은 "굉장히 앙칼진 목소리로 다가오는데 깜짝 놀랐다. 전율이 느껴졌을 것 같다"며 "오랜만에 보니까 뿌듯하고 참 기분이 좋다"고 홍자에게 말했고 423표를 받은 홍자는 로맨틱펀치를 꺾고 1승을 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홍경민과 신예 트로트 가수 박서진은 나훈아의 '고장 난 벽시계'를 불렀다.

무대를 본 작곡가 박성훈은 "박서진씨는 인기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밖에서 얘기할 땐 아가씨 같은데 무대에 올라오기만 하면 신들린 것같이 잘한다"고 했고 "홍경민은 이제 트로트로 전향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칭찬의 칭찬을 거듭했다. 또 "언젠가 꼭 트로트 곡 하나를 선물하겠다"고 말하기도.

이날 이변이 계속 발생했다. 홍경민과 박서진은 448표를 얻어 423표를 얻은 홍자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