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나예진 기자]새로운 보스가 ‘당나귀 귀’에 등장했다.
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3인3색 보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주도에서 식재료 조사를 하던 심영순은 제자들을 호출했다. 휴무에 제주를 찾은 제자들은 놀 생각에 한껏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녀는 곧바로 말 농장으로 향했다. 먹이를 주려고 시도했지만 겁을 먹은 제자들은 이에 실패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후 심영순과 제자들은 말의 골, 간, 척수 등의 특수 부위를 먹었다. 음미하며 먹던 제자들은 “푸아그라보다 부드럽다”, “냄새가 안 난다”며 감탄했다. 말고기 식사를 마친 심영순은 곧바로 “어떤 방식으로 조리할지 여기서 한번 요리를 해 봐”라고 즉석 요리대결을 진행했다. “바다라도 보고 가자”는 제자들의 말에는 “찍 소리 말고 순종해”라고 입을 막았다.
제자들은 각자 말고기 육회와 말 불고기 구절판을 만들며 솜씨를 뽐냈다. 두 가지의 음식을 맛본 심영순은 “둘 다 너무 맛있다”고 말하면서도 “나한테 좀 더 배워야 겠다”고 말했다. 둘 중 한 명만 뽑으면 마음이 상할 까봐 배려했던 것이라고. 심영순은 이번 계기로 두 사람이 더 친해진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어 양치승의 보스 생활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300평의 어마어마한 헬스장 규모를 본 전현무와 유재환은 입을 다물지 못하기도. 필라테스 강사 김동은 원장의 트레이닝을 하던 양치승은 점심식사로 라면 5봉지를 먹었다. 트레이너와 필라테스 강사가 전투적으로 라면을 먹는 모습에 김숙은 “그래도 되는 거냐”고 말했다. 양치승은 “비시즌기에는 다음 대회에 몸 더 크게 키우려고 탄수화물과 염분을 많이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후 저녁시간에는 야외에서 직원들과 함께 소고기 파티를 열었고, “이 곳에 작은 아지트를 열고 싶다”며 꿈을 전했다.
미팅을 앞둔 김소연 대표는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12년 동안 패션쇼 연출을 맡으며 호흡을 맞춰온 패션계의 거장 디자이너 지춘희와의 회의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 김소연은 미팅 자리에 소속 모델이자 절친한 사이인 장윤주를 초대했다. “장윤주가 윤활제 역할을 하길 기대했다. 장윤주가 오면 선생님의 예민함도 덜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하기도. 지춘희와 김소연은 의견을 조율하며 맞춰갔고, 장윤주는 직접 옷을 피팅해보며 모델 포스를 선보였다.
이후 그들은 저녁식사를 위해 지춘희의 단골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저녁 메뉴는 고급 이탈리아 음식. 평소 한식을 사랑하는 김소연의 기계적인 리액션에 MC들은 야유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하던 김소연은 처음 지춘희의 쇼를 담당했던 시기를 떠올렸다. 일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불안정했을 때 믿고 일을 맡겨준 그녀에 대한 고마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장윤주와 함께 돌아가던 김소연은 자신의 과거를 돌이켰다. 처음 회사를 설립했을 때가 서른 한 살이었다고. 장윤주는 “처음에는 회사가 일손이 부족하다보니 김소연 대표가 직접 제 매니저 일을 도맡아했었다”고 밝혔다. 김소연과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온 장윤주는 “싸웠어도 회사를 나갈까 고민했던 적은 없었다. 신뢰가 크니까. 함께 성장했기 때문에 더 애틋한 게 크다”며 대표에 대한 고마움과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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