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문제적 남자'가 원년멤버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을 비롯해 새 멤버 주우재, 도티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뇌섹남들의 매력을 발산한다.
20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 제작발표회가 열려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주우재, 도티와 박현주PD가 참석했다.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은 질문의 시대, 어나더 레벨을 보여줄 천재를 찾아 일상 속으로 나선 연예계 대표 브레인 유랑단! 세상에 없던 신개념 문제들을 풀며 펼쳐지는 대한민국 유일무이 두뇌자극 뇌섹 대결을 다루는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는 '뇌섹시대-문제적 남자'로 지난 2015년 2월 첫 방송을 시작한 후 지난 6월까지 211회 동안 방송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휴식기에 돌입한 '문제적 남자'는 박경, 타일러가 하차하고 주우재, 도티가 합류하며 변화를 알렸다. 그리고 시즌 종료 5개월 만에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으로 돌아오게 됐다.
특히 이번에는 스튜디오를 떠나 야외로 나가는 뇌섹남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또한 문제 대결에서 진 팀은 '남아공'(남아서 공부)을 해야 하는 콘셉트를 추가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박현주PD는 "지난 5년 동안 쉽지 않은 프로그램임에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었는데 그래서 이 독특하고 흥미로운 브랜드를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갈지 고민했다"며 "사실 '문제적 남자'가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대한민국에 똘똑한 사람도 많고 똑똑한 사람을 좋아하기도 해서다. 똑똑한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이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생활하는지 이야기를 듣다 보면 우리도 더 똑똑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밖으로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미팅 때부터 생각나는데 이분들이 엄청 변화해오셨다. 어떻게 하면 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새로운 자극이 될 만한 포맷과 구성이 '브레인 유랑단'과 적합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포맷 변경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보다 구체적으로 "이분들은 월드클래스라 생각한다. 수능을 4년 동안 공부시켜서 충분히 만점 받고 남으실 분들인데 꾸준히 훈련하셨다 보니 외국에서 내로라하는 분들이 나오셨을 때에도 너무 잘해주셨다. 더 신선한 자극을 찾아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대한민국에 수없이 많은 똑똑한 사람들,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 나라가 드물지 않나. 그래서 이런 포맷을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이기도.
주우재와 도티는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했다. 우선 주우재는 "'문남' 덕후가 드디어 함께하게 됐다"며 "시즌 초창기부터 참여를 하면서 얼굴을 비췄다고 생각한다. 제가 출연하는 게 큰 거부감은 없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했다. 촬영하면서는 형들과 친하게 지냈어서 방송이라고 생각 안 하고 재밌게 문제 푸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도티는 "'브레인 유랑단'의 소통왕을 꿈꾼다"며 "처음 합류 제의를 받고 얼떨떨하고 영광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최애하는 프로그램이라 기꺼이 함께 하기로 했다. 또 형님들께서 텃새가 있을 줄 알았는데 잘 챙겨주시고 우리 막내라고 우쭈쭈해주셨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전현무는 "두 분은 뇌섹남이 확실하다. 워낙 잘 풀던 멤버들의 후임이라 부담이 상당했을 텐데 첫 녹화부터 잘 풀어주셨다. 도티 씨는 초통령인 만큼 초등학교, 중학교 아이큐책에 나올 법한 문제들을 잘 푼다. 주우재씨는 마니아틱한 부분이 있어서 기발하게 접근하더라"며 "아직은 박경 따라가려면 멀었지만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기대해보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 PD는 두 사람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저희 프로가 겸양의 미덕이라는 게 없는 프로다. 솔직한데 비호감으로 보이지 않아야 하는데 주우재씨는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함께 하자고 제안드렸다"며 "도티씨는 사실 모험이었다. 그 모험이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서 뿌듯하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궁금해할 멤버들이 필요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기존 멤버들은 야외 스튜디오로 나가며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다. 이에 대해 이장원은 "야외로 바뀌면서 아주 일찍 나가서 집에 들어오는 걸로 변했다. 형식이 어디에 찾아가서 숨은 브레인, 히든 브레인을 찾는 거다. 우리 팀에 누구를 합류시킬까 하는 건데 처음 보는 분께 말을 잘 못 걸어서 걱정했다. 우리 다 그런 게 있다. 첫 녹화를 도티 씨랑 팀을 했는데 소통왕인 것처럼 아무한테나 '안녕하세요' 하더라. 우리가 필요한 힘이 이거라는 생각에 든든해졌다. 앞으로도 도티와 같은 팀이면 걱정이 없을 것 같다"고 도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뒤이어 김지석은 "기존 멤버들은 스튜디오 녹화를 해왔는데 야외 녹화하니까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걸 느꼈다. 다만 도전의식도 생기고 기대하지 않았던 재미들을 느꼈다. 섭외하는 숨은 브레인을 만나게 되며 뜻하지 않게 재밌는 녹화가 진행되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석진은 "한편으로는 전현무 형이라는 MC 밑에서 안전한 우산 속에서 하다가 가끔 현무 형이 없는 편에 배정되면 막막할 때가 있다. 전현무 없는 팀이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를 지켜보시는 것도 즐거운 요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전현무는 "원래 지붕 없는 녹화는 잘 안 하기 때문에 새벽에 학교, 병원, 관공서를 다니며 몸이 지치는 건 사실이다. 그런데 될까 싶었는데 연예인들보다 재밌는 비연예인들이 많더라. 현장에 다니면서 머리가 좋은 인재들도 많지만 방송 잘하는 분들도 많다는 것을 느끼며 숨어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는 재미도 있다. 성공적으로 시즌2를 맞이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지석은 이 자리에서 '문남' 제작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하석진 씨나 저는 드라마 촬영 할 때에는 무리적으로 녹화를 할 수 없을 때가 있는데 배려해주시고 다른 곳에서도, 이곳에서도 빛나게 해주시는 게 너무 감사하다"며 "여기에서 '동백꽃 필 무렵' 제작발표회를 했는데 5개월 만에 돌아오니까 남다르다. 그 때 시청률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같은 자리에 있으니까 조짐이 좋은 것 같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전현무는 "RM씨는 정말 나오고 싶어하는데 한국에 없다.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때문에 서운한 감정은 전혀 없고 때가 되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RM 씨가 어묵을 먹으면 제가 그쪽으로 뛰어가겠다는 마음이다. 기회가 된다면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원년멤버이기 때문에 특집성으로 나와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BTS 팬분들도 예능에 나와주시는 걸 바라니까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정도 나와주시길 바란다"고 러브콜을 보내 시선을 모았다.
멤버들은 어떤 브레인을 만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고 주우재는 "어릴 때부터 심하게 빠져서 좋아하고 있는 유희열 님이 계신 안테나뮤직에 가보고 싶다. 거기에 브레인 분들이 많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장우는 "로펌을 가고 싶다고 해야겠다고 했는데 제 소속사를 묻더라"며 주우재에게 "넌 소속사가 어디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석은 "수험생들을 보러 가고 싶다"고, 전현무는 "재수생, 삼수생 등을 만나고 싶다. 저도 재수를 했는데 굉장히 우울하다. 그분들에게 붐업도 시켜드리고 재수생, 삼수생 특집은 방송에서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석진은 "보스턴을 갔다 왔는데 명문 학교가 많더라. 꼭 외국인이 아니더라도 거기에 다니는 한국 유학생들을 만나도 좋을 것 같다"고 외국으로 시선을 돌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도티는 "충성팬분들도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저한테 가장 필요한 건 '문제적 남자'를 진짜 사랑하는 마음일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받아들여주시지 않을까 싶다. 더 열심히 고민하겠다"고, 주우재는 "재미 그대로 형들의 매력들, 그리고 저와 도티의 매력을 보실 수 있다. 열정과 애정 갖고 새롭게 참여하고 있으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장원은 "형식은 바뀌었지만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제가 아니라 문제다. 문제에 집중해주시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야외촬영에 익숙하지도 않아 후반부로 갈수록 늙은 모습이 재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하기도.
또한 김지석은 "예전에는 특집 때만 야외에서 촬영을 했다. 그 말은 매회가 특집이라는 말이다. 자부한다"는 자신감을 드러냈고 박PD는 "마블 유니버스처럼 문남 유니버스로 확장하고 싶다는 원대한 목표가 있다. 다양하고 뜻하지 않은 케미들로 좌충우돌 재미가 늘었다. 여러 시청자들이 함께 즐기실 수 있을 거다"며 "이세돌, 김태희님, 엠마왓슨과 함께 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한편 tvN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은 오는 21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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