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최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대중 곁으로 돌아온 MC몽이 병역 기피 의혹에 따른 비난과는 별개로 굳건한 인기 행보를 걷고 있다.
22일 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MC몽이 오는 12월 서울과 부산에서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개최한 단독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 콘서트를 열게 됐다는 것.
MC몽은 앞서 지난 2010년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어금니 등을 고의적으로 발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2012년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 등으로 입대를 연기한 혐의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인정됐지만, 병역 기피 혐의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병역 이행의 문제는 국민 정서상 특히 민감한 터라 이 같은 논란에 대한 반발은 더욱 거셌다. 당시 본업인 음악뿐 아니라 KBS2 '1박 2일' 등 예능 프로그램까지 넘나들며 사랑 받았던 MC몽은 무죄 판결 이후에도 기나긴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 첫 논란 5년 만인 2014년 6집 'Miss Me Or Diss Me', 2016년 7집 'U.F.O' 앨범을 낸 MC몽은 차트 정상을 휩쓸며 그 저력을 다시한번 입증했지만, 그럼에도 활동은 전무했다.
그러다 올해 지난 7월 김종국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서 발치 논란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던 MC몽은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밀리언마켓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활동 재개에 나섰다. 7집 이후 3년 만인 지난달 25일에는 여덟 번째 정규 앨범 '채널8'(CHANNEL8)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이전과 달랐던 것은 그가 취재진들을 만나 음감회를 진행하는 등 공식석상에 나섰다는 점.
MC몽의 논란 정면돌파는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럼에도 냉담한 댓글 여론과는 달리 MC몽의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전곡 차트인하며 '음원강자'다운 저력을 입증하는가 하면, 앞서 지난 10월 열린 단독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추가 티켓 예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중음악의 경우 이를 소비할지 여부는 소비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 논란이나 싸늘한 여론과는 별개로 파죽지세인 MC몽의 인기와 음원 성적은 그 음악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할 수 밖에 없는 터.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음악만큼은 인정하며 "노래를 숨어서 들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고 있을 정도다.
처음 병역 기피 논란이 불거진 지도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오랜 세월이 지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에게 차가운 시선과 뜨거운 호응이 동시에 쏟아지는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에 리스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MC몽의 '몽스터 주식회사' 앙코르 공연은 오는 12월 2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12월 31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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