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하자있는 인간들'이 첫방 시청률 4%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안재현은 아쉬움 남는 연기력으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27일 첫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안신유 극본/오진석 연출)'이 첫방송 됐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집착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첫방송 전부터 '하자있는 인간들'을 향한 우려의 시선은 존재해왔다. 안재현의 이혼 이슈가 터졌고 그의 연기력 논란은 매 드라마 때마다 등장했었기 때문.

하지만 베일을 벗은 '하자있는 인간들'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부 3.2%, 2부 4%를 기록하며 쾌조 스타트를 알렸다. 이는 지난주 종영한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2.6%, 3.6%보다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꽃미남 이강우(안재현 분)과 그의 첫사랑 주서연(오연서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어렸을 적 설사병과 고도비만으로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 이강우는 악착같이 노력해 꽃미남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러나 그 과거의 아픔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심리상담에서 의사는 그에게 "트라우마를 극복해야 한다. 그 원인과 마주하라"고 진단했다.

이강우는 자신의 트라우마가 시작됐던 중학교 시절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다. 잘생겨진 외모로 의기양양하게 중학교 동창회에 나타난 이강우는 자신에게 신경도 안쓰고 먹는 것에 집중한 첫사랑 주서연에게 다가갔다. 꽃미남 혐오증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

이강우는 과거 주서연에게 고백을 거절당했던 것을 떠올리며 "나 이강우인데 넌 누구? 얼굴이 잘 기억 안 나네"라고 인사했다. 그러자 주서연은 "너 이강우라며. 나 네 첫사랑인데?"라고 받아쳐 당황케 했다.

로맨스코미디라는 장르 특성상 '하자있는 인간들'은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었다. 또 오버스러운 대사와 동작이 존재했기 때문에 배우들은 혹평과 호평을 모두 받게 됐다. 안재현 역시 전보다는 성장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여전히 답답한 발성과 다채롭지 못한 표정연기는 아쉬움을 남기기 충분했다.

과연 안재현은 이혼이슈와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고 '하자있는 인간들'을 끝까지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까.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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