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기현이 결혼 43년째 아내 밖에 모르는 사랑꾼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기현의 50년 성우 생활이 그려졌다.
김기현은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기현은 MBC 공채 4기로 성우 생활을 시작해 어느덧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20년째 살고 있는 집을 공개한 김기현은 캐나다에서 생활하고 있는 두 딸의 사진을 보며 “다른 가족들은 자주 가지만 나는 고정 프로그램이 있어 가지 못한다”며 딸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현은 43년째 결혼 생활을 함께 하고 있는 아내와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기현은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만난 지 3개월만에 결혼을 했다”며 “내가 운이 좋았지”라고 말했다.
“결혼과 동시에 남편이 프리를 선언해 생활비가 10원도 없었다”는 아내 손영화 씨의 말에 김기현은 “큰 딸이 아팠는데 병원에 가려니까 돈이 없었던 일이 아직도 기억에 난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기현은 아내가 대장암 선고를 받았던 이야기를 하며 “기억하고 싶지도 않다. 워낙 힘들어서 숨이 안 쉬어졌다”고 회상했다. 김기현의 아내 는 “장 유착과 폐 전이로 투병 기간이 길었다”며 덤덤하게 말하며 “남편이 일하랴 병원 다니랴 고생을 많이 했다”며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김기현은 아내와 함께 김장을 준비했다. “남편이 김장에 많은 역할을 한다”는 아내의 말에 김기현은 능숙하게 무채를 썰고 김장 속을 버무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거 괜히 촬영한다고 해서 하는 거 아니다. 솜씨 보면 알겠지만 익숙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부부는 김장을 마치고 서로 보쌈을 먹여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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