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의 필구, 김강훈이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공효진 분)의 아들 필구 역을 맡아 열연한 아역 배우 김강훈이 출연했다.
먼저 DJ 김영철이 김강훈에게 "첫 회보다 키가 컸냐"고 묻자, 김강훈은 "6개월 전이라 3cm 정도 큰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작품 끝나니까 뭐가 제일 좋냐"는 질문에는 "드라마 끝나서 학교도 많이 갈 수 있다. 그래도 감독님이 촬영을 주말로 미뤄주셔서 학교는 많이 갔던 것 같긴 하다"고 밝혔다.
반면 아쉬운 점을 묻자 김강훈은 "옹산에 그 사람들이 살고 있을 것 같다. 저도 옹산에 있어야 될 것 같은데 김강훈으로 다시 돌아오니까 아쉽다고 해야되는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옹산을 들었다 놨다 했던 8살 강필구. 필구를 연기한 배우 11살 김강훈이 3살 어린 동생 필구에게 감탄했던 적은 언제일까. 김강훈은 "엄마를 지켜주는 거다. 저라면 지금 11살인데도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웃었다. 김영철도 웃으며 "지금 엄마를 지켜줄수 있냐, 없냐"고 다시 묻자 김강훈은 "없다. 엄마 혼자 잘 지킬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영철은 이어 "동백이 엄마(공효진 분)랑 자주 연락 하냐"고 물었다. 김강훈이 이에 긍정하자 김영철은 "동백이 엄마가 좋냐, 지금 엄마가 좋냐"고 물었다. 김강훈은 선뜻 대답하지 못하다가 "엄마 대 아빠인 것 같다"며 웃었고, 김영철도 이에 "그 정도냐. 당연히 엄마라고 할 줄 알았다"며 놀랐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김강훈은 "18부, 초등학교에서 엄마가 '너 여기 계속 있을 거야, 말거야' 하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자택이 청주에 있다는 김강훈은 "청주에서 찍었는데, 급식실이 저희 초등학교 급식실이었다. 운동장도 저희 옆 학교여서 집에 오는 데 5분 밖에 안 걸렸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김강훈은 듣고 싶은 음악으로 "손담비 누나의 '미쳤어'"를 선곡해 의리를 뽐내기도. 이어 김영철이 "요즘 다들 '필구'라고 부르는데 강훈이 좋냐, 필구가 좋냐"고 묻자 김강훈은 "요즘은 필구"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게장 골목 아줌마들에 대해서도 밝혔다. 어떤 어른이 제일 좋았냐고 묻자 김강훈은 "준기 엄마(김선영 분)"라며 "제가 어떻게 연기할지 계속 말해주셨다. 애드리브 같은 거 어떻게 하자고 얘기해줬다. 신기한 게, 옹벤져스 대사가 3개 정도 있으면 9개로 늘어나고 그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