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사진=이앤티스토리
김소현/사진=이앤티스토리

[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소현이 장동윤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지난달 25일 KBS2 '녹두전'이 호평 속 종영했다. 극중 김소현은 동동주 역을 맡아 그동안 청순했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털털하고 거침없는 모습은 연기 호평을 가져오기도 했다. 그만큼 김소현에게 이번 드라마가 남다를 터.

2일 김소현은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6개월 정도 촬영을 했는데 찍는동안 날씨는 엄청 더울 때부터 추울 때까지 찍었으니까 힘들긴했지만 찍으면서 좋은 에너지를 되게 많이 얻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좋은 사람들 얻은 것 같아서 행복하게 촬영을 했던 것 같다.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가 중요한데 스태프도 그렇고 감독님들 배우들까지 모두 에너지가 넘쳤다. 그래서 저도 텐션이 많이 올라가고 밝게 찍을 수 있었어서 동주를 연기하면서 되게 행복했었다"고 말했다.

'녹두전'에서는 상대배우인 장동윤의 여장이 뜨거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김소현의 첫인상은 어땠을까.

"너무 예뻤다. 분위기가 너무 여리여리하고 다들 현장에서 카메라 감독님이 되게 좋아하셨다. 그래서 제가 초반에 질투가 나서 '감독님 저보다 더 녹두를 예뻐하시냐'고 서운하다고 했더니 '그래도 동주가 제일 예쁘다'고 하시더라. 저는 생각보다 남자가 여장을 하면 거부감이 들면 어쩌나 생각했는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얘기가 없어서 시무룩했는데 언니들이 '어떻게 남자랑 비교하냐'고 위로해주셨다"

이어 "남자 선배님들이 녹두가 너무 예쁘다고 해주셨다. 장동윤이 웹툰에서도 예쁜 설정이었고, 정말 반할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사실 처음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선 자체가 곱다고 해야하나, 첫인상이 예뻤다. 감독님도 그런 생각으로 하신 것 같아서 신기했었다"고 덧붙였다.

'녹두전'에서 화제가 된 키스신도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녹두의 상의탈의 키스신과, 녹두 율무의 남남 키스신. 이에 대해 김소현은 "자연스러운 뽀뽀 생활뽀뽀신이 많아서 찍을 때 너무 민망했었다. 처음으로 그런걸 하다보니까. 되게 민망했었고 사극치고는 엄청 많았다"면서 "현장에서 민망해하니까 저도 부끄러울 수 밖에 없는데 현장에서 감독님들이 비지니스니까 그냥 하라고 해주시더라. 마지막 회가 시간이 촉박하기도 했었고 약간 반쯤 내려놓고 했던 것 같다. 그림이 예쁘길 바라면서 감독님을 믿고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의탈의신이 첫촬영하고 얼마 안돼 찍었다. 현장에서는 호흡이 완전 편해졌을 때가 아니다 보니까 저도 연기적으로 뽀뽀신을 대하는 감정 자체가 어색했던 때가 아쉽기도 하다. 장면 자체는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었고, 남남 뽀뽀는 드라마 보는 것처럼 관람을 했다. 너무 즐겁더라. 재밌었다. 리액션이 되게 상반돼 엄청 웃기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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