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송혜교, 안정환 등이 세관 신고서 유출로 사생활 피해를 입었다.
지난 1일 SBS 탐사보도팀 '끝까지판다' 측은 안정환, 송혜교, 가수 김태원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의 세관신고서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해당 신고서들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에 걸쳐 국내 입국 당시 공항 세관에 작성해 제출한 신고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여권번호와 생년월일, 전화번호와 집 주소 등이 기재돼있어 심각한 사생활 피해가 우려된다.
취재 결과 당시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포공항세관에 근무하던 세관 직원 A씨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된다. 관세청은 유출 경위를 조사해 해당 직원을 처벌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인들의 사생활 노출이 공항에 근무하던 세관 직원으로 인해 이루어졌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 때문에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직원의 처벌이 이루어진다 해도 이미 사생활 피해를 입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SBS 측에 따르면 관세청은 세관 신고서를 유출할 경우 개인정보보호법 및 형법 127조 공무상 비밀 누설 조항, 관세법 116조에 따른 과세정보 비밀유지 조항 위반 등으로 최대 징역 5년의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밝혔다.
이번 사건이 사생활 노출에 대한 경종을 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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