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어바웃 해피' 방송캡쳐
채널A '어바웃 해피'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한길과 최명길이 두 아들과 나들이에 나섰다.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길길부부가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길길부부가 손을 꼭 잡고 동네 산책에 나섰다. 이어 최명길은 익숙한 듯 들어간 카페에서 "여기 팥빙수를 너무 좋아한다"며 팥빙수를 주문했다. 김한길이 "오늘 처음으로 모자 안쓰고 마스크 안하고"라고 말하자 최명길은 "오랜만에 사람들 많이 만나니까 어때"라고 물었다. 이에 김한길은 "세상에 다시 나온 느낌이 강하게 있네"라고 답했다. 그리고 최명길은 "다시 세상에 나왔어?"라고 말했다.

길길부부와 아들 둘이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 김한길은 "그 차를 제가 타고 다닌지 4년 되가는데 제가 아픈 2년동안 아무도 안탔기 때문에 가만히 서있었지만 가족 4명이 타면 굉장히 좁은 차인데 이상하게 그 차를 타는걸 다른 식구들도 좋아한다"라며 차가 4명이서 타기에 좁지만 가족들이 모두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가족들이 김한길의 20~30년 단골 평양냉면집에 도착했다. 김한길은 "옥류관이라고 거기서 진짜 평양냉면을 먹어봤는데 여기가 더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명길은 "식욕이 없을때가 많은데 집에서 늘 아빠가 냉면을 얘기해서 나는 그게 고맙다.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는게"라고 냉면을 정말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김한길은 "아빠 지난번에 걷지도 못하고 중환자실 나왔을때 유일하게 먹고 싶은게 냉면이었다. 평양냉면"라며 "식욕이 전혀 없었다. 먹을게 전혀 없었다. 근데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게 냉면이었다"라고 말했다.

산책을 하던 중 막내 아들 김무진이 "엄마 아빠는 이런데 오면 연애할때는 사람들이 알아봐서 안돼잖아요. 공개 연애는 안해봤어요?"라고 묻자 김한길은 "엄마 아빠는 몰래하는 사랑. 밖에서 한번 밥먹었다. 그런데 다음날 신문에 크게 났다. 그래서 기자회견을 했는데 내가 '결혼하면 되잖아'라고 말했었다"라고 답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최명길은 "한번 만나고 나서 신문에 나왔으니까 음식점에서 밥먹고 그 다음날 기사가 났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양궁 카페에 가자는 아들들의 말에 김한길은 "아빠한텐 안될 걸"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양궁 내기에 김한길이 맞추지 못해 가족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막내 아들 김무진은 "아빠 아프시기 전에는 아빠랑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 아빠가 많이 바쁘셨고 그래서 많이 멀게 느껴졌다. 아프시고는 챙겨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다 나으시면 잘해드려야지라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지금은 아빠랑 더 친해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LP판이 가득한 이색 카페에 들어간 가족들에 김한길은 "엄마가 라디오에서 최명길의 음악 살롱이라고 굉장히 인기있는 DJ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명길은 "엄마가 아빠랑 데이트 할때 라디오에서 '사랑 없인 난 못살아'라는 곡을 듣고 그 노래가 너무 좋다고 생각하고 말했는데 '그거 내가 한거야'라고 말하는 순간 감성이 비슷하다는거에 너무 놀랐다"라고 에피소드를 말했다. 그리고 아들들에게 김한길이 만들었다며 노래를 들려줬다.

한편 김한길은 "아빠가 중환자실에 의식없었을때 매일 왔다고 했잖아 너희가 와서 보면서 얼마나 당혹해 했을까 그런 생각하니까 굉장히 속상햇다. 그래서 부모 자식 관계라는게 이런거구나 거기 누워서 생각했다"라고 두 아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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