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모던패밀리' 방송캡쳐
MBN '모던패밀리'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박원숙이 양정화와 40년만에 재회했다.

전날 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박해미와 황성재가 이사 준비를 하는 모습과 박원숙이 그리웠던 친구들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해미는 "집 지은지 10년 되었다"며 10년 전 직접 지은 집에서 이사한다고 했다. 박해미는 이사 전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생각에 잠겼다. 박해미는 갑자기 이사하게 된 이유로 "다시 시작해야 하니까요. 정리할게 많았다. 개인적으로 빨리 처분하는게 깔끔해질거 같아서 깔끔하게 빚청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라고 밝혔다.

이사 짐을 싸기 시작하고 박해미는 "버릴거 없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거침없는 황성재의 버릴 옷 고르기에 박해미는 "멀쩡한데 왜 버려? 아까워서 못버린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박해미는 "예전에는 낭비를 많이했다. 나이가 드니까 버리기가 참 아깝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황성재는 "그 마음 이해하는데 너무 작은 것도 아까워한다. 언제든지 무대의상 할 수 있다고 하시는데 저는 잘 모르겠다"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을 챙겨가자는 황성재에 박해미는 황성재의 아기때 앨범을 가져왔다. 박해미는 "사람들이 목욕탕 가면 다 여자애인줄 알았다"며 추억 여행에 빠졌다.

이어 내일 아침 이사를 해야하는 박해미가 아침 9시 드라마 스케줄에 당황했다. 다음날 박해미는 드라마 스케줄 지각 확정으로 급하게 집을 나섰다. 출근시간과 겹쳐 막히는 도로에 박해미는 초조한 모습으로 아들 황성재의 이삿짐 확인에 "엄마 지금 화나게 하지마 엄마 지금 살짝 올라오려고해"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오늘 오래간만에 보고싶었던 사람을 만나기로 했다. 70년대 초에 봤으니까 우리 집에 오고있는데 오늘 만나는 사람은 양정화. 70년대 MBC 2기 동기"라며 "예쁘고 착하고 조용하고 수줍음 많은 그리고 잘 따랐었던 그런 기억이 있는데 한참 일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결혼을 하고 소식이 끊겼다. 지금 뭐하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찾기 시작했다"라고 양정화를 만날거라고 했다. 박원숙은 자신의 집에 찾아온 양정화를 만나기 위해 엘리베이터 앞까기 마중을 나갔다. 그리고 박원숙은 "어쩜 이렇게 안 변했니? 너무 잘왔다"라며 양정화를 반겼다.

박원숙은 "4년동안 일했잖아 한참 인기있다가 갑자기 없어져버렸어"라고 은퇴에 대해 물었고 양정화는 "방송 생활이 힘들기도 핟라고 힘든 마음도 있었어 언니는 지금 쉬고싶다고 그러잖아 나는 그 당시에 조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다 할때 결혼하자는 사람이 있어서 결혼을 하고 좋았다. 결혼 생활이 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언니들 동기들 보면 그리움은 있었다"라고 답했다.

박원숙은 "보고 싶은 사람이 한명 더 생각이 났다"라며 양정화와 함께 그리운 친구를 만나러 나섰다. 박원숙은 친구가 좋아하던 노란 장미를 들고 故 김자옥이 있는 추모공원을 찾아갔다. 김정난은 "지금도 실감이 안난다. 제가 선생님 마지막 작품을 함께 해가지고 5년이 됐다는 것도 잘 실감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원숙은 고두심을 그리워 하는 양정화를 위해 고두심과 전화 연결을 시켜줬다. 고두심은 "지금도 그 미모는 가지고 있죠?"라며 반가운 마음에 폭풍 질문을 했다. 이어 양정화는 "내가 자기 보고 싶다 그랬다. 생각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두심은 "원숙 언니를 통해서 언제 한번 보자 올해가 안 되면 내년이라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게"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