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김남길과 장나라, 지성 중 올해의 SBS 연기대상은 누구의 차지가 될까.
오는 31일 SBS에서 '2019 SBS 연기대상'이 개최된다. 올 한 해 SBS를 빛낸 다양한 드라마 속 배우들이 총출동해 2019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 SBS 연기대상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배우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 대상 후보로도 몇 몇 배우들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
#'열혈사제' 김남길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는 '열혈사제'의 김남길.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방송 전에는 SBS 첫 금토극이라는 점에서 우려와 걱정의 시선이 있었던 게 사실. 하지만 드라마는 시작과 동시에 특유의 코믹과 사이다적인 스토리가 함께 어우러지며 큰 화제를 불러모았고 최고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 이하 동일)을 찍으며 올 한 해 SBS를 빛낸 대표적인 드라마로 떠올랐다.
김남길은 그런 '열혈사제'에서 다혈질 신부 김해일 역을 맡아 화려하게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특유의 간결한 액션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드라마에 몰입감을 더했다. 드라마 촬영 도중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그는 자신의 몫을 끝까지 해내며 극찬을 이끌어냈다.
#'VIP' 장나라
장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유력한 대상 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황후의 품격'을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후의 품격'에서 장나라는 대한제국의 황후 오써니 역을 맡아 명랑하고 밝은 모습부터 복수를 위해 흑화하는 단계까지 다양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황후의 품격' 역시 최고 시청률 17.9%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장나라는 현재는 월화드라마 'VIP'에 출연 중이다.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로 오는 24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VIP' 역시 시청률 면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최고 시청률은 13.2%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더 치고 올라갈 가능성 역시 생겼다. 장나라는 '황후의 품격'에 이어 'VIP'까지 연이어 성공을 기록하며 시청률의 여왕으로 떠올랐다. 모두 SBS에서 기록한 성과들이기에 SBS에게는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장나라의 흑화된 연기는 사랑스러웠던 그녀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연기자로서 무한한 변신 가능성을 알릴 수 있었다.
#'의사요한' 지성
'의사요한'의 지성 역시 대상 후보 중 한 명이다.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인 '의사요한'은 최고시청률 12.3%를 기록했다.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였지만 '의사요한'은 나름대로 의미를 더하며 묵직한 무게감을 안겼다는 점에서 시청률 그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
지성은 '의사요한'을 통해 '뉴하트' 이후 11년 만에 의학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취통증의학과 천재 아닌 천재 의사 차요한 역을 맡아 세심한 연기력을 보여줬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선천성 무통각증을 앓고 있는 모습을 연기하며 한층 더 노련해진 배우로 돌아왔다. 지성의 존재감이 다시 한 번 또렷하게 드러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녹두꽃'의 조정석, '배가본드'의 이승기 등 많은 배우들이 후보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 배우들 중 SBS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과연 탄생할까. 누가 받는다 해도 납득이 갈 만한 결과. 올해 SBS 드라마를 빛낸 대상의 영예는 어떤 배우에게 돌아갈지 많은 드라마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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