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이준의 영스트리트' 캡처
SBS 파워FM '이준의 영스트리트'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준이 소집해제 하루 만에 DJ로 변신에 성공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이준의 영스트리트'에서는 이준이 DJ로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준은 오프닝에서 "마이크 앞에 앉았다. 마이크 앞에서는 진실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목소리로 생각을 전하고 살가운 동생처럼, 형처럼 마음을 나누는건 익숙하진 않은데 매일 여러분과 친해질 수 있다는 거는 약속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줍게 카메라를 보며 인사했다. 그는 "저도 '영스트리트' 자주 들었었다. 하게 돼 설레기도 하고 사실 가수 시절에 스튜디오를 잘주 왔었는데 낯설지는 않다.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종이를 든 손이 덜덜 떨리더라는 한 청취자 말에는 "긴장을 잘 하는 편이다.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이 세계에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 연기할 때에도 감정신에서도 많이 떤다. 화면에는 티가 안 날 지라도 등에서는 식은땀이 난다"며 긴장하고 있음을 알리기도. 그는 "첫방이라서라기보다는 매일 떤다. 생방이 아니라 녹음이라도 떤다"는 소감 역시 덧붙였다.

이준은 DJ 소식에 주변인들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을 받았고 그는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없다"며 "제 반응은 '잘 할 수 있습니다' 였다. 가장 자신 있는 건 DJ였다. 첫 방송이라 떨릴 수는 있지만 스페셜DJ 했을 때 마음이 따뜻했고 치유되는 게 있었다. 너무 좋은 거 아닌가"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준의 첫 DJ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해외팬들이 축하 문자를 보냈다. 그는 멕시코 팬의 문자에는 "제가 멕시코를 갔을 때 지진이 크게 나서 팬미팅을 제대로 못 하고 왔다. 어쩔 수 없었던 게 상당히 위험했다. 앞으로 또 한 번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아울러 "2년 2~3개월 만에 돌아왔는데 꾸준히 사람을 좋아하는 건 감동적인 것 같다. 예전보다 더더욱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듬뿍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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