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KBS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에게 연예대상 대상을 안겼다. MBC와 SBS의 연예대상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2019년 한 해가 마무리되며 예능인들의 축제도 다가오고 있다. 이미 지난 21일에는 'KBS 연예대상'이 그 시작을 알렸다.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에게 돌아갔다. 박주호부터 샘 해밍턴, 홍경민, 도경완까지 '슈퍼맨' 아빠들은 대상의 기쁨을 누리며 트로피를 받았다. 또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최고의 프로그램상까지 받으며 2019년 KBS를 빛낸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이제 시선은 MBC와 SBS로 향한다. 다음으로 연예대상을 개최하는 곳은 SBS. SBS는 오는 28일 '2019 SBS 연예대상'을 통해 한 해의 예능 프로그램들을 정리한다. 연예대상 후보로 가장 눈길을 모으는 인물은 백종원. 본업은 예능인이 아니지만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잡아내며 올 한 해 SBS 예능을 책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종원이 없었다면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성공은 불가능했을 일. 더욱이 지난 5일부터는 '맛남의 광장'에까지 나서며 수요일은 물론 목요일 시간대도 꽉 잡고 있다. 지난 추석 당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맛남의 광장'은 지역농가를 살린다는 취지에 맞게 공익성도 살리면서 재미까지 잡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도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혔던 만큼 올해에는 백종원이 대상을 받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다음날인 29일에는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린다. 대상 후보는 박나래와 유재석으로 압축되는 모양새. 박나래는 연초부터 이견 없는 대상 후보로 불렸다. 특히 올해에는 출연 중이던 '나 혼자 산다'가 주축 멤버들의 부재로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으며 그 존재감을 톡톡히 증명했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구해줘! 홈즈'에서도 박나래는 맛깔나는 진행 솜씨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지만 최근 들어 대항마로 유재석이 떠올랐다. 이미 오랫동안 일인자 자리에 군림하고 있었지만 유재석은 '무한도전'의 종영 이후 예전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도 사실. 그러나 김태호 PD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산슬로 트로트 가수 데뷔를 이루며 그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019년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과 방송인들. 누구에게 대상이 돌아간다 할지라도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럼에도 '대상'은 분명히 다른 무게를 갖고 있을 것. KBS는 예능인에 집중하기보다는 프로그램 자체에 상을 주는 방식을 택했다. MBC와 SBS는 KBS와는 다르게 프로그램보다는 방송인으로 대상을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의 선택은 누가 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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