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던/사진=황지은 기자
현아, 던/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현아(본명 김현아)와 던(본명 김효종)이 공개연애 선언 후 씌워진 색안경까지 호감으로 뒤집으며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 연인으로 거듭난 두 사람. 이들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년간 교제해온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현아는 포미닛 출신 솔로 가수로서, 던은 그룹 펜타곤 멤버로서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몸담고 있었으며 프로젝트 유닛 트리플H로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함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 후에도 사랑을 키워가다가 올해 초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 나란히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후 SNS를 통해 서로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 시간이 흘러도 변함 없는 애정전선을 과시했다.

사진=피네이션
사진=피네이션

그러던 지난 11월에는 동시에 컴백하되, 합동 활동이 아닌 각자 솔로로 활동하는 신선한 시도로 관심을 모았다. 현아는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로, 던은 '머니'(Money)로 각각 싱글 앨범을 발매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것.

이와 관련 싸이는 자신의 SNS에 "실로 특이한 커플입니다. 사랑과 무관하게 일은 서로 공유 안 합니다. 서로의 타이틀곡, 안무, 뮤비 아이디어 등 저에게만 알려주고 서로에겐 비밀이라고 합니다"라며 "심지어 컴백 시점을 놓고 서로 먼저 내겠다고 합니다. 언젠가 두 사람이 댄스배틀 함 하지 싶습니다. #따로또같이 #같이또따로"라고 이들 두 사람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강조했다.

두 사람을 둘러싼 대중의 호감도는 예능 출연을 기점으로 더욱 상승하기 시작했다. 신곡 홍보 차원에서 JTBC '아는 형님'에 동반 출연한 두 사람은 첫만남부터 애칭, 데이트 일화 등 약 4년 간의 러브스토리를 풀어놓았고, 알콩달콩 평범한 20대 커플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던은 단독으로 출연했던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의외의 엉뚱함과 순박함을 보여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유기견을 입양해 함께 키우기로 결정하면서 훈훈한 행보를 보였다. 지난 15일 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프지 말자", "모두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현아가 강아지를 안은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현아가 "진작 데리고 올 걸"이라며 슬퍼하자, 던은 "잘 키우면 되지. 이제 우리 아기야"라고 위로했다. 이를 접한 팬이 혹시 유기견을 데려온 것인지 묻자 던은 그렇다고 답해 박수를 받았다.

처음 열애 사실을 밝혔을 당시만 해도 두 사람은 좋은 시선만 받지는 못했다. 공개 연애 후 이어진 편견의 시선과 악플에도 사랑을 키워가던 두 사람은 솔직하고 당당한 태도로 결국 이를 응원의 목소리로 바꿔냈다. 음악,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두 사람이 과연 어떻게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며 성장해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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