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설정환이 최윤소에게 마음을 고백했으나 거절당했다.
24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강여원(최윤소 분)에게 직진하는 봉천동(설정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여원의 품에 꽃다발을 안긴 봉천동은 "저 강여원 씨 좋아합니다. 이 말을 하기까지 오래 생각하고 고민했다. 그런데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 누군가를 좋아하는건 머리로 고민하는게 아니라 가슴이 시키는대로 따라가는 거라고."라고 담백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강여원은 이런 봉천동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었다. 강여원은 "팀장님 마음 받을 수 있는 사람 제가 아니라는건 분명하다."라며 꽃다발을 되돌려 줬다.
이후 봉천동은 쓰린 마음을 달래려 술집을 찾았다가 다시 강규철(김규철 분)을 만났다. 봉천동의 손에 들린 꽃다발을 발견한 강규철은 이전의 연애상담을 언급했고, 이에 봉천동은 "기사님 조언대로 가슴이 시키는대로 움직였는데 잘 안됐다."라고 씁쓸하게 웃어 보였다. 봉천동의 짝사랑 상대가 자신의 딸임을 모르는 강규철은 "한번 차였다고 너무 상심말고 계속 직진해보라. 유턴할 때 하더라도 후회는 말아야 한다."라며 그의 사랑을 응원해줬다. 한편 집에 돌아간 강여원은 "거절하길 잘했다. 내 처지에 무슨."이라고 홀로 중얼거렸다.
황수지(정유민 분)은 봉천동을 향한 마음을 키워갔다. 황수지는 모친 구윤경(경숙 분)에게 자신이 그린 봉천동의 그림을 보여주기도. 황수지는 구윤경과는 달리 남자 집안도 상관 없다며 "봉천동 너 꼭 내걸로 만들거야."라고 다짐했다.
다음날 봉천동은 핼쑥해진 얼굴로 출근했다. 이에 강여원은 "얼굴이 너무 안 좋다."고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고, 봉천동은 "어제일"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봉천동은 "어제일 다시 생각해달라"며 "힘들게 고백한 것. 다시 생각해달라. 그 많은 소설 속에서도 드라마에서도 한 쪽이 고백하면 '생각해 보겠다. 시간을 달라' 하더라. 제 마음 너무 단칼에 거절하지 말아달라."고 청했다. 하지만 강여원은 "제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단호히 거절했다.
한편 두 사람 사이의 대화를 문 밖에서 엿듣고 있던 황수지는 강여원의 거절을 반가워했다. 이어 황수지는 봉천동에게 크리스마스 약속을 물었는데. 봉천동은 그냥 집에서 쉬겠다는 의사를 전하며 칼같이 선을 그었지만 황수지는 봉천동의 집에 찾아갈 듯한 꿍꿍이를 보였다. 황수지는 바로 봉선화(이유진 분)에게 전화를 걸어 서프라이즈 계획을 꾸몄다.
강여원은 내심 봉천동을 걱정, 몸살이 걸렸다는 말을 기억하곤 약국에서 약을 샀다. 하지만 봉천동은 이미 조퇴를 한 상태. 이런 봉천동을 발견한 김지훈(심지호 분)이 봉천동을 집까지 데려다 줬다. 하지만 그 집에는 이미 황수지가 와 있었다. 봉천동의 집에서 파티를 준비하는 황수지를 목격한 김지훈은 충격에 빠졌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