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경규와 윤택이 우연히 웹툰 ‘윈드 브레이커’의 작가 집을 찾아 한 끼에 성공했다.

2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개그맨 이승윤, 윤택이 출연해 규동형제와 함께 광주 수완지구 주민들에게 한 끼를 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주의 예술 스팟을 둘러보던 이승윤과 윤택은 가는 곳마다 시민들에게 “와 자연인이다”라는 연호를 받아 자연인 8년차의 면모를 보여줬다. 뜨거운 반응에 강호동은 “어르신들의 BTS다”라고 이들을 칭찬했다. 윤택은 “저와 승윤이 별명이 경로당 아이돌이다”라며 웃었다.

두 번째 한끼 도전을 앞둔 이승윤은 강호동과의 여의도 한끼 실패를 되새기며 “결자해지다. 오늘은 꼭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성공 다짐을 증명하는 듯 이들은 첫 번째로 도전한 집에서 단번에 성공했다.

한편 이경규와 윤택은 시민들의 부재와 거절로 연이어 한 끼 도전에 실패하다 “어머나 웬일이세요”라며 버선발로 이들을 반기는 시민을 만나 성공을 예감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이미 식사를 마친 후였다. 시민들은 “밥은 또 먹으면 된다. 추우니 얼른 들어오시라”고 따뜻하게 맞이했지만 규정상 식사를 함께할 수 없었다.

윤택과 이경규는 “먹을 수는 없지만 행복하다. 건강하시라”며 작별인사를 했다. 시민은 “좋은 이웃을 소개해주면 좋을 텐데”라며 멀리까지 이들을 배웅해 광주의 따뜻한 정을 보여줬다.

이후 실패를 딛고 식사 전인 집을 찾았다. 시민은 “오늘따라 고기도 아무것도 없다”며 안타까워했고 이경규는 “김치만 있으면 된다”고 말해 한 끼가 성사됐다. 이경규와 윤택은 얼싸안으며 성공을 자축했다. 이경규는 “강호동 보고 있나? 방송은 이렇게 하는 거야. 분량은 분량대로 챙기고 좋으신 분들도 만나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민의 집에 입성한 이들은 형제들을 인터뷰했다. “웹툰 작가를 하고 있다”는 큰아들의 말에 MC들은 “대표작이 뭐냐”고 물었고 “윈드브레이커라고 자전거 만화…”라고 답해 함께 식사를 하게 된 시민이 ‘윈드브레이커’의 조용석 작가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작진의 반응에 윤택은 “대박 작가시래요”라며 놀랐다. “평점이 9.9다”라며 놀라는 이경규의 말에 조용석 작가는 “저 말고도 다 높다”며 겸손해했다.

조용석 작가는 이날 방송을 통해 작업실을 최초 공개하며 그동안 수집해 온 피규어와 신발을 보여줬다. MC들은 웹툰 작업 환경을 구경하며 “한 컷 한 컷 다 작업을 하냐?”,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 등 질문을 쏟아냈다. 이후 "처음에는 혼자 했지만 작업량이 늘어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는 조용석 작가의 설명에 "이정도 양이면 분업해야 한다"며 공감했다.

식사 중 계속된 대화 중 조용석 작가는 “웹툰 작가 준비할 때 엄마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 당시 ‘엄마는 왜 나에게 취업하냐고 하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하셔서 마음 놓고 노력할 수 있었다”며 어머니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용석 작가의 부모님 역시 “1년 전 아들이 집을 구매해 좋은 집으로 이사를 올 수 있었다”며 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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