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원일 셰프가 냉동실에 있는 재료들을 재활용 하는 방법에 대해 말했다.
24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이원일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원일은 예비신부에 대해 "프리랜서 PD님 중 한 명이 제 신부가 될 사람이다. 타 프로그램에서 같이 할 때 제가 마음 속으로 품고 있었다. 나중에 보니까 쌍방과실이었다"라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크리스마스에 대해 "실은 요리사, 서비스직에게는 크리스마스가 대목 중의 대목이다. 두 배로 일을 하기 때문에 매출도 배로 늘어난다. 크리스마스에는 특별 메뉴가 나가기 때문에 새로운 음식을 내놓는다. 그러나 즐길 수는 없다"라고 털어놓았다.
냉동실에 있는 간 고기 구분법에 대해 "일반적으로 돼지와 소는 육색 차이가 크다. 그러나 먹어봐야 안다. 색이 생각보다 진하면 소고기고, 연하면 돼지고기다. 손등을 찰지게 때리면 빨갛게 변하지 않나. 그 손등보다 진하면 소고기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많은 분이 냉동실이 만능 보관함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냉동 칸도 사람들이 열었다 닫았다 하기 때문에 수분이 결정된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수분이 커지고 살이 뻑뻑해진다. 냉동칸에 있는 재료는 6개월 이상 되면 요리사들도 잘 안 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냉장고에 돌아다니는 생크림 케이크 활용법에 대해 "원래 사자마자 2~3일 묵혔다가 드셔야 크림이 갖고 있던 수분이 시트지에 스며들면서 촉촉해진다. 하루 지난 생크림 케이크가 훨씬 맛있다. 남았을 경우에는 으깬 뒤, 과자를 버무려서 먹으시면 된다. 그러면 파이 틀처럼 굳는다. 그 상태에서 청을 넣거나 커스터드 크림을 부어서 다시 드시면 맛있다"라고 꿀팁을 전했다.
만두 활용법에 대해서는 "이미 다진 고기로 만든 음식이다. 만두피 안에 육즙이 잘 살아있기 때문에 다시 쪄서, 튀겨서 먹어도 맛있다. 냉동 만두가 남았을 경우, 해동해서 만두피는 버린다. 그리고 그 안에 내용물을 넣어서 파스타를 해서 먹는다. 아니면 볶아서 김밥 속재료로 쓰기도 한다"고 했다.
냉동된 조각 피자도 공감하며 "그냥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데펴 먹는 걸 권하지만, 다른 메뉴로 굳이 해서 먹고 싶다면 우유와 버터를 사용하시면 된다. 크림 소스를 만들어서 겹겹이 쌓으면 그라탕처럼 먹을 수는 있다"고 했다.
한 청취자는 떡 활용법에 대해 물었다. 이원일은 "떡은 구워서 꿀 찍어먹으려고 해도 잘 안된다. 그리고 시루떡 같은 건 답이 없다. 냉동칸을 뒤질 때, 하루마다 먹는 견과류 말고 오랫동안 있는 청들이 있다. 넣자마자 불을 끄면 떡이 그 모양 그대로 살아있다. 그 상태에서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된다"고 했다.
닭발이 남는다는 청취자의 말에는 "저는 떡국 떡과 함께 먹는다. 떡국 떡과 함꼐 빨리 드시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닭발은 보통 매콤한 양념이지 않나. 그래서 저는 육수에다가 닭발을 샤브샤브해서 먹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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