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사진=황지은기자
허재/사진=황지은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2019년은 단연 허재의 해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뛰어난 농구 실력으로 이른바 '농구 대통령'이라고 불리웠던 허재는 반전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무서울 것만 같았던 허재는 오히려 순박한 웃음과 몸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섰고, 그 결과는 대박이었다. 각종 예능 고정 출연은 물론, 게스트까지 온통 허재 뿐이다.

지난 6월 첫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허재는 특유의 '버럭'과 함께 순수한 웃음으로 예능 치트키에 등극했다. 허재의 "그거슨 아니지!"는 단숨에 유행어가 됐고, 천진난만한 모습은 자꾸만 허재를 찾게 만들었다.

그 결과, 허재는 각종 예능에서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뭉쳐야 찬다'는 레전드 선수들이 모여 축구팀을 이루는 스포츠 예능이라 이해가 갔지만, 색깔이 전혀 다른 예능에도 허재가 얼굴을 비추자 의아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러나 이는 기우였다.

MBN '자연스럽게'에서 허재는 폐가를 한옥으로 개조하고, 힐링 라이프를 보여줬다. 허재의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모습에 대중들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이후에도 허재는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SBS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에 출연해 험난한 정글 라이프를 체험하는가 하면,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맛 평가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KBS '식탁의 기사', JTBC '막나가쇼' 등에 출연해 이미지와 다른 줌바 댄스 도전 등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허재의 반전 매력과 꾸밈없는 모습은 대중들이 그간 찾던 예능인의 모습이었다.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잡은 허재. 본격 예능인의 행보를 걷기 위해 허재는 최근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도 체결했다. '농구 대통령'에서 '예능 대통령'으로 거듭난 허재가 2020년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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