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희철과 페이커가 게임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1일 밤 방송된 MBC’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김희철과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출연해 게임에 대한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철은 “페이커 선수가 나온다고 해서 출연했다. 나에게는 손흥민 선수 같은 존재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이 본인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페이커는 “예전부터 소문을 들어 알고 있었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말을 잘해야 한다. 요즘 슬금슬금 연관 검색어가 바뀐다”며 “어디까지나 게이머로 좋아하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안영미는 “프로게이머에서 ‘머’가 빠지면 안 된다”며 웃었고 김소현은 “김희철씨 좋아해서 방송 많이 챙겨보는데 여성분들 되게 좋아하신다고 알고 있다”고 말해 모두 폭소했다.
페이커는 “중국에서는 100대 연봉을, 북미에서는 백지 수표를 제안받았다고?”라는 질문에 “계약서를 본 적은 없지만 저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국진도 백지수표를 받아봤다”는 김구라의 말에 김국진은 “다들 백지수표 받아본 적 없지? 나와 페이커만 받아봤다”며 어깨를 으쓱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페이커는 “금액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하는 게 나에게 맞아 해외 구단과 계약하지 않았다”며 “경쟁력 있는 선수들과 하는 게 재미있다.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희철은 “10년 전 라스 MC 당시 게스트의 토크가 잘 안 풀릴 때 김구라의 표정이 좋지 않아 눈치를 많이 봤다”며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어 녹화 전 미리 게스트 리스트를 보고 밥을 먹을지 안 먹을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많이 바뀌어서 김구라는 많이 환해졌고 오히려 김국진이 화가 많아졌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김구라는 잘 안 된 사람들에게 따뜻하다”며 “나나 규현이가 공익으로 일이 없을 때 밥을 많이 사주고 통화를 많이 했다”며 미담을 공개했다. 이를 듣던 도티는 “본인이 방위 출신이라 공익을 챙긴 것이 아니냐”고 팩폭에 모두를 웃게 했다.
김희철은 “안영미는 현장에서 가장 큰 웃음을 준다. 그런데 독특한 웃음 코드에 다 짤린다”며 안타까워했다. 김희철은 “남미를 다녀보니 안영미, 신동엽의 19금 개그는 아기 수준이다”라며 “남미는 토크쇼에서 게스트가 앉자마자 너무 자연스럽게 첫 경험에 대해 묻는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김희철과 안영미의 수위 높은 토크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신 물을 마시며 안절부절하는 페이커의 모습에 안영미는 “페이커씨와 함께 활동하고 싶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MC들은 김희철에게 “강호동, 신동엽, 유재석과의 방송 경험이 있는데 누구와 잘 맞느냐”고 물었다. “아무래도 현재 함께 하고 있는 강호동이지 않냐”는 질문에 김희철은 “아니다. 신동엽과 잘 맞는다”며 “동엽이 형이랑 방송하면 녹화 시간이 짧다”는 장점을 밝혔다. 이어 “신동엽과 수요미식회를 해서 잘 안되지 않았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김희철은 “그건 현무 형과 한 건데 못 먹는 음식이 많아 그냥 나왔다”며 “프로그램명이 ‘수요미식회’인데 내가 편식이 심하다”고 설명했다.
MC 도티는 페이커에게 “연봉이 50억이라는 얘기가 있다. 최고 대우라고 들었는데 맞냐”고 물었다. 페이커는 “계약상 연봉 공개를 할 수 없게 되어있다”며 “연봉이 높다는 소문이 있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어마어마한 연봉에도 불구하고 한 달 소비가 20만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비 항목에 대해 “치약, 칫솔 없어졌을 때 직접 산다”고 설명해 모두를 웃게 했다.
김희철은 “페이커는 현질도 안 한다”며 “반면 나는 게임으로 flex하는 스타일이다. 명품, 시계 소비는 없지만 게임에는 돈을 쓴다. 게임 소비가 많아야 게임 업계가 잘 돼서 다른 게임이 나올 수 있고 나도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현질로 4천만원까지 쓴 적이 있다. 연예인들 중에서는 내가 게임 순위 탑급이다. 배우 이민호와 라이벌이다”고 밝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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