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언론배급시사회/사진=황지은 기자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언론배급시사회/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미스터 주: 사라진 VIP'팀이 '닥터 두리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언급했다.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감독 김태윤/제작 리양필름) 언론배급시사회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김태윤 감독과 배우 이성민, 김서형, 배정남, 갈소원이 참석했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동물들을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닥터 두리틀'과 비슷하기에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더욱이 '닥터 두리틀'은 5일 연속 1위에 오르는가 하면,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태윤 감독은 "촬영 들어갈 때쯤 '해치지않아', '닥터 두리틀' 제작 소식을 들어서 내심 걱정했다. 개봉을 빨리 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후반작업이 오래 걸리면서 본의 아니게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게 됐다. 그렇다고 경쟁작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개성이 다 다른 영화라 다 같이 잘되면 좋겠다. 반려작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성민은 "난 반려작이 '남산의 부장들'이라 '닥터 두리틀'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두 영화가 설날에 아주 잘됐으면 좋겠다. 농담이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한국 영화에서 동물들이 많이 나오고, 우리나라 배우들이 더빙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 미국은 그런 영화가 많았던 만큼 노하우가 많으니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는 신토불이 영화니 설날에는 한국 정서가 담긴 우리 영화가 맞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김서형은 "선의의 경쟁은 필요하고, 대중은 고르는 게 필요하니 더 많이 쏟아져서 같이 가야 하는 반려작이 맞는 것 같다. 이번을 계기로 더 업그레이드돼 쏟아지길 바란다. 같이 가야 할 작품 같다"고 전했다.

배정남은 "거긴 로다주 위주라면 우리 영화는 아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니 더 친근하게 보지 않을까 싶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고, 갈소원은 "다 동물 영화인데 동물 영화인 만큼 가족들이 많이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 공통점, 차이점을 찾으면서 세 개 다 재밌게 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만남과 인간과 동물의 역대급 팀플레이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새해 유쾌한 웃음을 전할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