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권상우가 전설의 ‘소라게’ 장면을 재현했다.
15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일일MC로 김동완이 나선 가운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이 출연해 입담을 나눴다.
“권상우가 짤 부자다”라는 안영미의 말에 권상우는 “소라게 이모티콘이 굉장히 유용하다”며 “아내가 ‘화장실 좀 치웠냐’고 물을 때 저 이모티콘을 쓰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눈에 조개를 끼우고 있는 또다른 짤을 보며 “같은 드라마다”라고 설명하는 권상우의 말에 김구라는 “대체 어떤 드라마냐”며 “슬픈 연가? 전혀 슬프지 않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권상우는 전설의 ‘소라게’ 장면에 대해 “애드립이었다. 현장에서는 반응이 좋았다”밝혔다. 이후 “새로운 버전의 소라게를 만들어 보자”는 안영미의 말에 놀라는 듯 했지만 이내 2020년 버전의 새로운 소라게 장면을 재현해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다.
정준호 역시 김구라의 요청으로 소라게 장면을 선보였다. 모두 입을 모아 “잘생겼다”고 극찬했고 권상우는 “내가 본 배우들 중 선배님 코가 가장 잘생겼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어릴 땐 코가 큰 게 싫어서 베개에 코를 박고 잤다”고 밝혔다.
“신현준 씨랑 코에 대한 자부심이 서로 대단하겠다”는 김구라의 말에 “신현준 씨 코는… 사실 그 코는 한 방향으로 쏠려있잖아요? 유일하게 카푸치노를 못 마시는”이라며 “사실 그 얼굴에는 그런 코가 어울리긴 하다. 코 빼고는 얼굴에 볼 게 없기도 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우슬혜는 “연기를 위해 야동을 공부했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영화 미쓰홍당무 촬영 당시 대본에 여러 동물의 소리가 있었다”며 “그래서 카마수트라 책도 보고 연구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항상 가난한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 재벌 역할을 하게 됐다”며 “운전도 못하는데 좋은 차에서 내리는 걸 못하니까 문제였다. 아는 동생에게 부탁해 좋은 차에서 연습했는데 차고가 낮아 계속 머리가 부딪혔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권상우는 “슬혜가 쓸데없는 걸 연습 많이 하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이경은 “작년에 김선아 선배님과 같은 작품에 출연했는데 제 프로필을 검색해보셨는지 ‘너는 뭔데 나보다 더 작품을 많이 했냐’고 놀라셨다”며 “저는 안 가리고 했다. 예능을 포함해 50개가 넘는 작품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같은 작품을 동시에 여러 개 하다 보니 헤어스타일이 문제였다”며 “가발 회사에 직접 찾아가 사비 300만 원으로 가발을 제작했다. 머릿결까지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국진은 “지금 머리도 약간 가발 느낌 나지 않냐”고 물었고 “지금은 제 건데…”라는 이이경의 머리를 정준호가 확인 차 잡아당겨 김구라로부터 “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다”는 핀잔을 들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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