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정재성이 수원고검 검사가 되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드라마 '검사내전' 11회에는 김인주(정재성 분) 진영지청장이 퇴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차명주(정려원 분)와 이선웅(이선균 분)을 비롯한 형사2부 검사들은 국회의원 아들을 사기 혐의로 체포하려 했다. 이때 김인주는 영전을 준비하고 있었고, 조민호(이성재 분) 부장검사는 그를 위해 조용히 지내자고 권했었다.
그러나 결국 차명주와 이선웅이 범인을 체포하면서 김인주를 비롯한 진영지청 사람들은 윗선의 미움을 샀다. 이로 인해 김인주는 영전을 놓쳤고, 덩달아 검사장이 될 기회마저 잃고 말았다.
심지어 김인주보다 세 기수 아래의 후배도 검사장이 되었다. 검사들은 김인주가 역진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했으나, 조민호는 김인주 지청장이 아예 퇴임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것 때문에 차명주는 형사2부 외 진영지청 사람들에게 지청장을 방해했다고 비난을 받았다. 이선웅은 차명주에게만 비난이 쏟아지는 것을 신경쓰면서도 해당 사건에 자신도 맡은 바가 있음을 확인받으려 애썼다.
이선웅과 조민호는 김인주를 위해 영상편지를 제작했고, 차명주에게도 함께하자 권했다. 차명주가 일을 이유로 거절하자 "지청장님께 죄송하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나 차명주는 "저희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김인주의 퇴직은 비리를 저지르는 윗선의 문제임을 지적했다. 또한 "검사가 수사하고 구속해서 체포한 게 죄송스러운 일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을 밝혔고, 도의적인 미안함 역시 없다는 차명주의 말에 조민호와 이선웅은 당황스러워했다.
한편 휴가를 낸 김인주는 20여 년 전의 사건을 다시 알아보러 다녔다. 당시 김인주는 '권두필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지만, 피의자 권두필의 뻔뻔한 태도 때문에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주변 사람들은 그에게 선배 검사를 소개해 권두필을 고문하라고 조언했다.
권두필은 고문당한 끝에 자백을 했고, 진범임이 밝혀져 형을 살았다. 김인주는 권두필이 악인임을 알면서도 고문 때문에 지금까지 고뇌하고 있었다. 그는 과거 선배 검사를 만나 "우리는 검사지 고문관이 아니다"고 말했다.
퇴임식에서 차명주는 영상편지를 통해 "죄송하단 말은 하지 않겠다. 감사했습니다, 선배님"이라 말했다. 영상편지를 본 김인주는 퇴임 대신 수원고검 검사직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검찰의 권위를 중시하고, 감정에 치우쳐 그릇된 확신에 빠지고, 인간으로서의 상식을 무시하는 검사였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제대로 된 검사가 되려 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배웅을 받고 떠나간 김인주는 수원고검에서의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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