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 ‘TV는 사랑을 싣고’
KBS1 : ‘TV는 사랑을 싣고’

[헤럴드POP=최하늘 기자]홍인규가 자신이 살았던 보육원을 찾았다.

31일 방송된 KBS1 '티비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개그맨 홍인규가 어린 시절 가출해 7개월 간을 머물렀던 보육원에서 원장님을 찾았다.

할머니와 살던 홍인규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가출한 뒤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던 중 보육원으로 흘러들어 갔다. 홍인규는 어렵게 수소문해 김천의 ‘애향원’이라는 보육원을 찾았다. 그는 애향원을 둘러보며 “노래해주고 선물주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분들만 기다렸다”면서 당시를 추억했다. 홍인규는 퇴원 아동카드에 있는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할머니가 어릴 때 못생겼다고 했는데 귀엽다”며 감탄했다.

그는 5월 즈음에 집으로 돌아갔던 것이 기억이 난다고 말하면서 “수녀님이 자두맛 사탕을 주더라 그걸 받는데 원장님한테는 다 말해도 될 것 같아서 전부 다 이야기 했다”면서 어린 마음을 어루만진 원장님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인규는 원장님의 묘소를 찾았다. 홍인규는 산을 오르며 “혹시 든 생각인데 아니겠죠?”라며 걱정했고, 그가 우려했던 대로 안순복 원장님이 세상일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2011년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홍인규는 “메시지가 왔을 때 바로 갔으면 뵐 수 있었을 텐데 죄송하다”며 큰절을 올렸다. 홍인규는 묘소에서 내려온 후 김명숙 수녀님을 만났다. 홍인규는 기억이 난다면서 수녀님을 끌어안으며 인사를 나눴다. 수녀님은 홍인규의 당시를 기억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홍인규는 “건강하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를 올렸다.

김명숙 수녀님은 애향원 출신의 보육원 직원들이 홍인규를 알아보고 연락을 할 수 있었다면서 당시 보육원 친구들이 홍인규를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퇴직 후 영동에 계시다는 김명숙 수녀님은 “아이스크림 같은 거 가져오고 말썽 많이 피웠다”면서 홍인규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며 웃었다.

홍인규는 김명숙 수녀님과 덕담을 나눈 뒤 ‘애향원’아이들과 함께 파티를 열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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