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3라운드 경기와 8강 진출자 결정전이 방송됐다.
1일 방송된 KBS2 ‘씨름의 희열’에서는 앞선 경기로 3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선수들이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방송됐다.
태백 노범수와 금강 전도언의 경기에서는 1승 1패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노범수를 꺾으면서 전도언이 3전 3승 조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승리를 했던 노범수는 “자신의 비장의 무기가 있는데 급한 마음에 그걸 들켜버렸다”면서 아쉬워했고 전도언은 “첫 번째 공격에서 버티고 제 비장의 무기로 공격했다”며 경기를 되짚었다.
3전 3승을 기록한 전도언은 “후련했다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면서 태백 선수들을 제압하고 1위를 한 소감을 밝혔다. 다수의 선수들이 전도언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는 가운데 전도언은 “씨름의 트로이카에 합류하게 됐다 이제 신인이 아닌 강자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전도언이 승리하면서 황찬섭과 손희찬의 경기 결과가 중요해졌다. 손희찬이 황찬섭을 이긴다면 2승 1패로 이기게 된다. 그러나 황찬섭이 손희찬을 이긴다면 모두 물리는 1승 2패이므로 경우의 수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결정하게 된다. 손희찬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 후 1점을 빼앗긴 황찬섭은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상황에 몰렸다. 황찬성은 두 번째 경기에서 손희찬을 들어올려 배지기로 전환하면서 손희찬을 넘겼다. 이제 경기는 원점이 됐다. 세 번째 판에서 손희찬이 낮은 자세로 파고들면서 결국 황찬섭을 꺾었다. 경기를 마친 황찬섭은 “아쉽지만 미련을 버리고 씨름이 은퇴하기 전까지 대중이 즐기는 스포츠가 될 수 있게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직관에 참여한 관객들은 씨름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밝히면서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는데 씨름의 희열을 통해 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고 딸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한 관객은 “한 편의 미니시리즈를 보는 것 같다 30초 안에도 결론이 나고 1초에도 승부가 난다”며 씨름의 매력을 전했다. 이 관객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딸은 어떤 선수를 가장 좋아하냐는 말에 “심판님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고 결국 주심과 악수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드디어 8강 진출자 결정전이 시작됐다. 첫 번째 대결은 태백 윤필재와 금강 허선행의 대결이었다. 윤필재는 “부담이 됐다 이겨야 된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반면 허선행은 “오히려 좋았다 그런 긴장감도 즐기려는 편이다 긴장감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윤필재와 허선행의 경기 결과 동점인 상황에서 세 번째 판에 허선행의 팔이 먼저 모래판에 닿으면서 윤필재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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